일단 이런 글 죄송합니다ㅠ 딱히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생각나는 오유 다이어트 게시판에 여쭙니다.

예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금방 실패했다가 다시 도전하다 한게 몇번이나 되었지만
제가 실패했던 이유를 돌이켜보니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서 계획을 짜서 그랬던 것 같더라구요.
몸이 따라주지도 않을 정도의 심한 운동과
너무 타이트한 식단조절...
금방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포기해버렸던게 아닌가 싶었어서..
이번엔 조금 여유롭게 맘먹고 시작했어요.

아침은 (아침잠이 많아서ㅠ) 제대로 못챙겨먹을 때도 많지만
어떻게든 한끼를 채우려고 합니다.
간단하겐 시리얼, 두유, 바나나, 김밥,
가끔 저녁에 진짜 먹고싶은게 있는 날엔
사두고 아침에 먹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
(먹을건 도저히 포기 못하겠더라구요ㅠㅠ)
떡볶이나, 곱창볶음, 가끔 남은 치킨 등등...
조금 걱정했지만, 이번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체와 정신 모두 건강한 생활을 하자"를 목표로 삼기로 해서 도저히 포기할수 없는 것들을 아침에 먹었네요^^;;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한식부페식으로항상 다른 메뉴로 나와주어서 
다행히 적당량을 알차게 챙겨먹을 수 있어요.
보통 밥 반공기에 최대한 야채와 여러 종류의 반찬을 골라 오려고 합니다.

저녁엔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야채와 바나나
그리고 닭가슴살 한쪽 (손가락 뺀 손바닥 크기정도?) 삶아서
드레싱을 조금 뿌려먹습니다ㅠㅠ (그냥 먹어야 하는데... 그래야겠죠?) ㅠㅠ

운동량이 많지가 않아서, 보통 에어로빅 1시간을 하고
에어로빅을 가지 않는 날엔 런닝으로 대체합니다.
헬스를 하고싶지만, 몇번이나 흥미를 못 붙이고 안가게 되어버려서
일단 뭐라도 즐겁게 할수 있는 에어로빅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한달이 지난 지금도 재미있게 하고있어요...
다만 걱정인게, 다소 적다 싶은 운동량과
무산소운동의 부제네요ㅠㅠ
에어로빅 마무리에 스쿼트나 그런것들을 해주시긴 하지만
거의 안한다 생각해야 할정도의 양이라...

일단 하루 일과가 이정도인데,
이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운동량을 조금 늘려봐도 좋을지, 아니면
식단엔 크게 문제가 없는지ㅠ 금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식단 조절을 잘못해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어서
끼니 거르거나 뭔가 너무적다싶게 먹게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서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