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것도 없이 스마트폰, sns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대로 알지도 못해고, 아는 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였죠.
언론보도는 당연히 언론사의 입맛에 맞게 쓰여졌을 것이구요. 
그렇기에 국민이 사실을 알 수는 있어도 진실을 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치인들의 생각과 정치권의 상황을 트위터와 페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깨어있는, 행동하는 정치인들의 sns를 통해 진실에 바로 다가설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팟캐스트등의 신종 언론 상에서 프로 정치분석가들이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제 대중의 반응은 냉정하고 즉각적입니다. 
박지원씨같은 정치꾼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 이거죠.
하지만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주류 언론이 눈감아 버린다면 
인터넷과 sns 여론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될 가능성이 많죠.
이번 탄핵도 jtbc의 태블릿 보도만 아니었다면 지금의 상황과는 많이 달랐을 겁니다.
어쨌든 이번 최순실/탄핵 사건을 계기로 수면아래 요동치고 있던 국민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정치 문화는 과거와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구태 정치인 또한 바뀌든지 사라지든지 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