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을 자는데
제가 간혹 가위같은거 눌리거든요. 피곤하거나 그럴때
뭐 꼭 귀신같은 가위는 아니고... 
잠결에 분명히 깼는데 몸은 안움직이는 그런거요. 온몸에 힘이 빠지고...
이게 겪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한번 그게 걸리면 깼다가 다시 자면 바로 또 걸리고 그러잖아요.

어쨌든 어제 잠결에 딱 가위에 눌릴꺼 같은 기분이 들더니 역시나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근데 보통 그럴때 꿈반 몽상반 이런식으로 꿈을 꾸는데
어제 꾼 꿈은 내가 어제 착한일을 많이 해서 그런가
왠 참한 갓 성인이 됐을만한 여자애와 키스를 하는 꿈을 꿨어요.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뭔지 아세요??
첨에는 깜짝 놀랬어요.
몇년전에 느껴보았던 그 키스의 느낌이 정확히 기억이 나면서 키스란 이런거였지 하는데
실제와 완전 똑같은 느낌이 나서 깜짝놀랬어요.

그리고 바로 0.03547초 후에 드는 생각은
'잉? 내가 어떻게 여자와 키스를 하고 있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텐데...'
이러면서 깜놀하면서 깼어요.
그러면서 가위...

세줄요약
어제밤에 여자와 키스하는 꿈꿨음
꿈속의 키스가 너무 리얼해서 깜놀해서 깼음
일어나서 폭풍후회 '아니 왜 여자랑 키스하는 꿈이 너무 리얼하다고 꿈에서 깨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