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 관련글은 크게 이슈화된 내용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져서인지 선거때만 되면 너무 어렵네요.
시장 후보자들이야 어느 정도 들려오는 얘기가 있긴하지만, 교육감이나 비례대표같은 경우는 처음 듣는 이름도 많구요.
그래서 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정보를 한번 훑어볼까 했더니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바 설치에 문제가 있어
자세한 정보는 볼 수가 없네요.
간략하게 병역/전과/재산/세금체납 정도만 보이는데 갖고 있는 정보가 워낙 미미하다보니 세금체납이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분명 후보등록하면 공개될텐데 좀 얄밉다고 할까요. 특히 비례대표가 체납한 경우엔 이건 배짱부리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본인들도 공개될 걸 알텐데 굳이 안 내고 버티는 이유가 뭘까요? 안 내도 본인이 될 거란 자신감이 있는걸까요?
어느 비례대표 후보는 40만원정도 체납한 상태인데 분명 돈이 없어서 못 내는 건 아닐 거 같고,
몇 백 체납한 후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해보이니 고의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지역 교육감 후보는 재산이 7억인데 세금으로 2억을 내고 3백만원을 체납하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약 9억원의 재산이 있던 후보가 2억원의 세금을 내고 아직 3백만원을 체납했다는 거 같은데........ 한번에 이리 많은 세금이
나올려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내려면 다 내지 저 3백만원은 왜 남겨놓은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다른 후보가 재산이 크게 3배는 더 많은데, 다른 후보들은 세금이 저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았거든요.
뭐 재산도 세금도 형태가 다양하니 재산과 완전히 비례하다고 할 순 없어도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나요?
아니라면 후보등록 전 밀린 세금을 납부하였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해도, 300만원은 왜 남겨놓은건지 여전히 이해가 안가요.........)
세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순수하게 정말 궁금해서 글을 썼습니다.
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라 후보자들의 세금체납이 정말 큰 흠으로 느껴지는데, 정말 후보자를 판단할만큼 큰 문제인지
체납하는데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 존재하는 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