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ㅎ게이트 이후 가장 빡치는 일이 며칠전에 일어났습니다. 발의는 되었지만...
이제 탄핵/ㄹㅎ처벌의 불확실성은 아주 높아졌고, 새누리당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ㄹㅎ가 여유만만한 표정을 되찾은것은 덤입니다.
그 모든 비판과, 새누리,국민의당 합당에 어제의 폭로에 대한 판단을 잠시 유보하고,
박지원의 '진심' 어린 발언만을 보면, 광화문 시위와 여론의 반응(간)을 보면서
탄핵이 안될거 같으면 박근혜의 (명예로운) 4월 퇴진을 고려할수 있다 내비쳤지요.
모두가 분노로 인해서 사리분별이 어려운때에, 역시 신중하십니다.
그래서 그 반응을 박지원 의원님께 보여드리고자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당리와 사익을 위해 ㄹㅎ 퇴진을 막는다면 새누리와 같은 세력이다.
도매급으로 돌맞기 싫으면 ㅀ퇴진 말고는 딴생각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자합니다.
어제 급하게 만들어, 2500장 중 지금까지 1500장 뽑았습니다.
오늘 친구 한명과 글자 그대로 '도배'하고 다닐겁니다.
저 포스터를 드리고 같이 붙이고 댕길텐데, 포스터가 걍 A4로 뽑은거라 풀이 필요합니다.
한분이 얼마나 붙일지 감이 안오기도 하고, 급하게 대량으로 구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아래 옵션중에서 각자 하나 챙겨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선택안1) 스프레이 접착제
스프레이로 치익 뿌려서 붙이는 접착제가 있지요? 이거 한통에 A4를 몇장이나 붙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가장 간편합니다. 다만 주의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주위의
시민들에게 폐를 줄 수 있습니다.
선택안2) 문방구에서 파는 물풀
휴대가 간편하고, 느긋이 닭장차에 풀칠을 하다보면 학창시절의 추억이 돋아납니다.
속도가 느린 단점이있습니다.
선택안3) 도배용 505본드(풀) + 도배용 붓 + 패트병 반으로 자른거
저의 선택입니다. 가장 저렴하고, (800g에 2000원선) 주위 인테리어 업체나 철물점,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붓은 다이소에서 천원이면 삽니다.
무독성이며, 주위 사람에게 폐도 안되고, 한팩사면 100장정도 붙일수 있습니다.
작업속도도 월등합니다. 다만 챙기기가 살짝 귀찮습니다.
연락 보내주시는것들 봐가며 인쇄를 마치고, 오후 5시에 모이고자 합니다.
저처럼 박지원 의원님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덧:
막상 준비를 하고나니, (김칫국 먼저 마시는거지만) 내부 분열로 프레이밍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는데, 일단 시안 자체가 크게 날이 서있지 않기도 하고, 탄핵운동 자체가
무위가 될 수 있는 판에 안에다가 총질한 놈 압박하는 건 당연하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