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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80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5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0/19 21:58:28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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