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잠시나마 멈추고 부정평가가 다소 줄어든 것은 '최순실 게이트'사태가 한 달이 지나면서 초반에 준 충격이 조금씩 가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피로도가 쌓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7%p 상승한 것을 두고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소수의 보수성향 지지층이 결집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 1일 박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전격 방문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