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변 친한친구 3명에게 커밍아웃을 했어요 다행히 친구들 모두 받아들여줬어요 그건 참 다행인데 그 세친구중에 한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거든요 그 여자친구도 친구가 우리를 소개시켜주고 그래서 가끔 한 두달에 한번씩은 만나거든요? 근데 저번주에 만났는데 왜 그 친구랑 저랑 단둘이 있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대뜸 오빠 게이라면서요? 저 그런거 다 이해해요 그러는 거예요 순간 멍해지더라구요 저는 화가 나서 급한일 있는데 깜박했다고 말하고 먼저 나왔어요 친구가 눈치를 챘는지 카톡으로 왜 그러냐고 그래서 그런걸 왜 말도 없이 여자친구한테 말하고 그러냐 기분나쁘다했더니 여자친구도 다 이해하고 그런거에 편견없다고 그러면서 오히려 당당하더라구요 순간 멘붕이 와서 그냥 알았다고 했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기분나쁜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