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 나팔소리가 나에 단잠을 깨우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선임병이 나를 갈군다면
그건 선임병이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교육훈련이 힘들게 느껴지면
그건 내가 군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고
나에게 연애편지가 오지 않는다면
그건 내가 실연당할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때론 힘들고 지칠때 세상을 거꾸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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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5년차 아저씨야 ^^
난 강원도 고성에 있었어.
참 힘들었던 시간이였지만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자랑스러운 시간이였던것 같다.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다 무사히 전역해서
- 나 군대 어디 갔다왔다!! -
하며 자랑도 떵떵하게 하게 될꺼야
뭐... 여자들은 싫어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