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브림스로 통하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 4개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브라질 4만6천28대, 러시아 2만9천529대, 인도 11만9천933대, 멕시코 7천516대 등 브림스 4개국에서 전년 대비 0.8% 감소한 20만3천6대를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한 11.0%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1분기 브림스 4개국 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9.4%나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특히 인도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1만 9천933대를 판매하며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인도 시장에서 2만2천948대가 팔린 현지 전략형 차종인 크레타가 SUV 판매 1위에 오르며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