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집은 대구에서 20년 넘게 살아왔으며 신문은 x선 일보만 계속 구독중입니다
한1년전쯤 잠시 정치 이야기를 아버지랑 한적이 있었는데 동생이랑 참.... 말이 잘 통하시더라구요(동생이 x베합니다 ㅠ.ㅜ....)
무논리에 사실관계는 전부 무시하는 대화가 오가고....
그때 느낀게 아.. 소용없구나 하고 그뒤로는 그런이야기는 피하고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어머님이랑 여러 이야기중 잠시 박정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충 몇마디만 하고 얼른이야기를 접었는데 오늘 저녁에 프레이저 보고서 영상 봤냐고 갑자기 물으시는겁니다
그래서 아...또 그런 선동하는 영상 보고 물들지 말라고 하시겠구나 생각했는데
자기가 잘못알았다고 프레이저 보고서 영상이야기를 막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 갑자기 왜이러시지 하고 생각해보니 몇일전 동성로에서 열린 집회에 저랑 한번 참여하셨었는데(반강제적으로요ㅎㅎㅎㅎ)
거기서 뭔가 느끼시고 달라지신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쉽게 부모님 생각을 바꾸다니 얼떨떨하네요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번씩 권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