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이제 한글 타자가 쳐져요 아 행복하다ㅎ,.ㅎ

저 오유신입 아니고 전 아이디를 호기심삼아 탈퇴했어요ㅠㅠ

기억에 남는 사랑했던 사람 있어요?

전 정말 태어나서 한번도 짝사랑 해본적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믿어왔었는데.. 물론 작년까지요.

작년에 첫눈에 반한..ㅋㅋ 오빠가 있어요.

절대 잘생긴건 아니였어요. 제 타입도 아니고, 제가 호감가질만한 성격도 아니였고..ㅋㅋ

근데 처음 봤을 때 좀 확 들어오는 눈빛?  그냥 부드러운데 반항적인 눈매..?

뭐랄까요,.. 딱히 잘생기지도, 특별하지도 않은..그런 분인데..

갑자기 소름돋는느낌... 사실 처음엔 그게 좋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고

그 분만 보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피했었는데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었던 것 같네요.

그냥 그 오빠를 '사랑'까지 했던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진지한 감정이 생겼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달까요?

당연히 사귄건 아니고요, 그냥 짝사랑. 뭔가 짝사랑이란 단어는 간질간질, 유들유들. 그런 기분이에요.

오늘..정확히 어제 그분을 만났어요. 씻지도 않고 멍한 표정이였는데....하.....ㅋ......

오유분들의 사랑했던 분들..궁금해요, 고민이라기보단

(물론 그분을 씻지도 않은 상태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엄청난 충격과 실의에 빠져 현실도피를 위해 몇시간 잤지만요)

누군가와 대화하고싶어요. 그냥 막 혼자서 노래듣고 이러니까 외로움타나..ㅋㅋ?

고민 있나요? 고민도 들어줄 수 있는데..으흐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