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 시간) 김연아가 출전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의구심이 생길만한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하자 국내외 피겨 팬들이 재심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제적 비영리 사회운동을 위한 홈페이지 '체인지(Change.org)'에는 현재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채점 결과를 공개하고 재심을 요구한다(Open Investigation into Judging Decisions of Women's Figure Skating and Demand Rejudgement at the Sochi Olympics)'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국제빙상연맹(ISU)에 보내는 이 청원에 동의를 하려면 이름과 이메일을 남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미 8만5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을 한 상태다.
청원을 남긴 사람들이 남긴 댓글에는 '소속 국가를 떠나서 이건 공정한 스포츠맨 쉽이 아니었다', '여자 피겨스케이트 역사에 가장 큰 스캔들일 것' 등의 글을 남기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직접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