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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청여러분 어떤 희망을 안고 사시나요?
게시물ID : readers_13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처자
추천 : 3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5/22 17:23:20
저는 문창과를 3년다니다가 휴학(자퇴나 다름없음)하고 집에서 허송세월하고 있는 백수입니다.

(저는 소설을 쓰고 싶은데 학과의 커리큘럼이 시쪽에 심하게 치우쳐있는 데다

그나마 계시는 소설전공교수님의 방침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아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필립딕이나 포우, 스티븐킹같은 장르소설부터 해서 번역투가 옮을까봐 전에는 읽지 않던 외국소설, 문학상수상작, 신춘문예당선작과 각종 문예지의 신인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낮에는 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등단도 머지않아 이루어질 테고 반짝반짝 떠오르는 것도 많은데, 해넘어가기 시작하면 술없인 못살겠고 인생이 이미 초전박살난 듯한 비관에 갇힙니다.

노트북은 고장나고, 부모님은 등단이 무슨 한자자격증인줄 아세요ㅋㅋ

굶어죽어도 이 길이 좋은 문청여러분
어떤 희망을 안고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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