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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0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무너무좋아
추천 : 2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0 04:58:26
이주 전 쯤이 마지막이네요...
중절모 쓰시고 키 큰 할아버지가 주차된 차 뒤에 있는 걸 봤고
다른 쪽으로 고갤돌렸다 무심코 한번 더 쳐다봤는데
아무도 안계시더라구요.
요즘엔 사람은 안보이고
글씨가 보이네요...;;
처음으로 본 글씨는 버스 안에서 버스 앞 유리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죽이던가] 라는 하얀 문장이 지글지글거리면서 작았다 커졌다 2초 가량 보이고 사라졌었어요.
그 날 하루종일 찜찜해서 별 생각도 다 들고...
주변인들이나 내가 그런 말을 쓰지 않도록 참을 인 3번 기억하고 있자하고 다짐했었네요...
또 얼마 전에는 [어서오십시오] 라는 문장을 봤는데...
이건 문장보다 제가 본 문장의 폰트가 기분이 나빠서 싫었어요.
낡아빠진 폐식당의 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이 글쓰는데 지금 희한할 정도로 소름이 계속 끼쳐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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