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기질? 타고난 성격이랑 닮아가서 너무 고민이에용

두분다 남들한테 피해주는거 너뮤싫어하시고 폐끼칠까봐 
굉장히 조심하며 남들한테 싫은소리못하시는 성격인데요
특히 잔머리잘굴리고 요리조리 유연하게 사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가끔 여우같이 거짓말도 하면서 자기것을 지키는게 너무부러워용

저희가족은 곰같다고 해야할까요? 일상생활에서도 사소한
뻔뻔한일은 진짜못하고  ㅇㅖ를들면 넉살좋게 물건을 깎는다던가

더웃긴건 ㅋㅋ 사촌들이랑 길을 가는데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가려는데 
다른사촌들 다 건너는데 글쎄 저랑 제 동생만 못건너고 한참을 기다렸어요 ㅎ
그후에는 못건넜다고 욕을 한바가지얻어먹었어요

이런성격이 좋을때도있겠지만 빠르고 치열해진현대사회에서
억울한일이 더 많이 생기더라고요 
사람을 만만히 보질않나

이런틀을 깰수는 없겠죠??
여우같아질순없을까요 ㅠㅠㅠㅠㅠ 요즘들어 이런성격이너무 싫어지고 답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