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실제 있었던 일이며 며칠전 친구의 딸이 퇴원했습니다.
아직도 친구는 분에 못이겨 하고 있구요. 아이를 키우는 분이시라면 분통터질 일입니다.
이하 친구가 직접쓴 그때 상황의 전문입니다.
많이 퍼트려 주시고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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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사거리에 위치한 아동병원 절대 가지마세요!!
저희 꼬맹이 말그래도 죽을뻔 했네요. 일이 생긴지는 불과 2주일도 채 안됐네요.
너무 열이 받아서 글올려봅니다. 2014년 1월 4일이었던거 같네요. 꼬맹이가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자주 다니던
아동병원을 찾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주말에 병원하는 곳이 흔하지 않아서 아동전문병원이라고 해서 자주 이용하게 됐습니다.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고 나서 우리꼬맹이
호흡기 치료하고 나와 화장실을 갔네요. 거기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자꾸 찡찡대길래
휴대폰을 주며 뽀로로를 보라고 쥐어줬는데 주자마자 바로 폰을 떨어뜨리더니 부르르 떠는 겁니다.
작년에도 경기를 한번 당해본 저로선 아.. 직감이 바로 왔어요..
경기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보니 시선이 고정이 되고 호흡을
제대로 못하길래 바로 들고 뛰쳐나와 간호사에게 애가 경기를 하는거 같으니 의사 선생님좀
빨리 불러 달라고 했어요. 알았다고 간호사분이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네요. 안에
진료 보는 사람이 있어서 진료 보고 봐야한다고 하네요. 알겠다고 하고 애를 보니..
점점 숨도 못쉬고 침도 흘리고 온몸을 떠는 거에요. 그래서 간호사 선생님 큰일
났다고 빨리 봐야된다고 의사선생님좀 빨리 불러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시 아직
진료가 안끝났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경기를 하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안에 진료보고 있는 진료실 노크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는 사이에 애가 이제 몸에 힘이 빠지더니 축 처지는 겁니다. 아.. 이거 큰일났구나
그래서 또 한번 간호사분께 애가 지금 장난 아니니 빨리 불러달라고 했어요.. 근데도
진료를 다 못봤으니..더 기다리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래선 애를 잡겠구나
해서 애를 들쳐업고 나와서 차고 머고 애를 살리고자해서 무단횡단은 고사하고 반대
차도로 가서 택시타고 범내골에 있는 문화병원으로 갔습니다. 애가 거품물고 부르르
떨면서 눈도 돌아가고 하니.. 응급실에 있는 간호사랑 의사분들 한5명정도 달라
붙더라구요.. 그래서 휴..그때서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경기는 보통 5~10분 정도하고 나서 멈춰야하는데 애가 약에도 반응도 없고 동공에 후레쉬를 비취도
반응도 없고 주사를 찔러도 반응없고 해서 소아과 선생님께선 너무 경기를 오래하다보면
경질 위험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동병원에서 초진만 잘 했더라면 생각이 들더라구요.
갑자기 열받기도 하고 애를 잡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선생님도 내려오고
약도 쓰고 주사도 놓고 이것저것 검사하며 다 하시더니..저희 병원에선 할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1차.2차.3차 방법을 취하는데 전부 말을 듣지않아서 저희쪽에서 호전이 되더라고 장담은 못한다고
큰병원으로 옴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설 119타고 아미동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있는 사이에 애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아동병원에서
전화가 오더니 와이프에게 남편분이 돈을 안내고 갔다며 돈내고 가라고 하더군요.나참
어이가 없어서 애가 정신도 못차리고 그러는 와중에 돈 안냈다고 그러니.. 나참..
당장가서 다 때리뿌사뿌고 싶더니만요. 고작 진료비 5처넌 쨋다는거 아닌가요? 헐랭.
확인도 안해보고 왜 돈을 안내고 갔으면 확인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나참. 그래서
아동병원에 너무 열이 받아서 인사담당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아버님 조금만 더 기다리시지 왜 그냥 나가셨냐고 cctv다 확인했고
20초 정도 걸렸다니 머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렇게 급하셨으면 의사선생님방에 당장 들어가시지
왜 그냥 갔냐고 하더라구요.. 저희 병원은 아동전문병원이라 그런문제들은 분명 해결할수 있다네요.
그럼 머합니까 위급한게 먼지 간호사들이 알지를 못하는데.그래서 그걸 제잘못으로 얘기하는 겁니다.애가 넘어가는데
그렇게 간호사한테 분명 말했고 1분 1초가 급한데. 애를 안키워봐서 그런가 애를 키워보는 입장에선 애를 살려야되겠다는
생각뿐이지 다른걸 생각 하겠나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자기 간호사한테는 머라했고 다시 교육 시켰다고 하더군요.
아니 무슨 새로지은 병원이라해서 깨끗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위급한 상황을 가지고 무슨 병원밥을 먹는다고 합니까.
간호사들도 그렇게 알지도 못하고 무슨 병원을 운영한다는 건지..다들아동병원에 가시는 분들
감기는 낫게 할지 모르지만 위급한 상황 닥쳤을때 위기관리를 잘해야 병원아닐까요..
정말 애키는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절대절대 가지마시구요.
자기네들이 말만 죄송하다는거 뿐이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군요.
우리애가 정말 잘못되서 안좋은 쪽으로 됐으면 물불가리겠습니까.. 저희한테 덮어씌우겠죠.
저희 어머니는 애잡는 병원이라고 애가 퇴원하면 따지로 가신다네요.. 이글을 보시면 퍼트려주세요.
자기네들이 엄청 잘난줄 아는데요.. 혼쭐 나봐야됩니다..아동병원에서 초진만 잘 봤어도
우리 꼬맹이 그렇게 심하게 될 상황까진 가진 않았을껀데..
너무 쉽게아니하게 하는 바람에 저희 꼬맹이가 죽을뻔 했습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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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딸이 아동전문병원 간호사의 무심한 행동으로 인해 사경을 해맸다가 대학병원에서 정신차렸답니다.
친구말을 듣고 화가나서 병원 엎어버릴까 했지만 그건 그 때 뿐이라 차라리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남기자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나 가족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것 같습니까? 위에 언급된 저 병원은 환자를 돈벌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거 같군요.
그리고 또하나!!!
긴급 구급차가 지나가면 길좀 비켜주세요! 광고도 있습니다!! 당신의 가족이라도 길막 하시겠습니까!!!
오죽했으면 기사님이 마이크로 길 비켜달라고 아이좀 살려달라고 외치면서 이동하겠습니까?
다시한번 이기적인 이시대의 사람들이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