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씁쓸하네요..
전에 거제도 마티즈사건이였나?
남편 차 가지고 동창회가서 외갓남자랑 술김에 차에서 끓어오르는 성욕을 감당하지 못하고
불륜을 저지르던 그 여자..
지나가던 행인이 촬영해서 유포한 사건이 있었죠
그때 그 행인은 법적으론 처벌을 당연히 받았지만..
수많은 유부남 유부녀들 사이에서 그 행인을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잘됐다 잘 찍었다 당해도 싸다 저런x은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해야 된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수준이였죠..
뭐 그 사건에도 유치원 다니는 딸은 무슨죄냐.. 안타깝다 라는 글도 있긴 했지만..
그건 그 자녀들을 걱정하는거지
정작 본인 배우자 자녀 신상까지 다 털린 그 유부녀를 걱정하는 댓글은 절대 아니였어요..
불륜이.. 관계의 유무로만 판단되어지는게 아니라는걸 기혼자분들이나
여친,남친이 있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 모쏠분들 비하발언 절대 아님!!)
배우자 입장에선 삽입을 했던 안했던 나를 두고 내 남편,와이프가 다른 이성을 찾아 채팅창을 열었으며 육체적으로 탐하고
그런 일탈을 즐겼다..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그건 불륜이예요
야동 보고 잠깐 해소하는거랑은 전혀 틀리다는거죠..
그럼 원점으로 돌아가서 음란채팅을 해서 피해를 입은 그 유부남도
배우자 입장에선 불륜을 저지른거와 똑같고..
거제도 마티즈녀도 불륜을 저지른거와 똑같고..
둘다 유포된거 마찬가지인데..
도대체 왜 누구는 쉴드의 대상이고
누구는 화냥년에 당해도 싼년이 되는거죠??
그 유부남은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에 당해서 불쌍한거고
다른 여자는 지가 술쳐먹고 불륜을 지 스스로 저지른거니까 지탄받아야 한다면
그 유부남도 지스스로 채팅창 찾아서 열은거고
강제로 옷을 탈의시킨것도 아니고 스스로 옷벗고 ㅈㅇ 한건데..
참 이중잣대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