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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사대랑 대구교대요;
게시물ID : gomin_8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애플
추천 : 0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1/20 03:54:33


일단 욕먹을 각오는 쪼금 하고 쓰는거지만, 그래도 너무 욕하시면 상처받아요;ㅁ;
올해 20살, 이제 여대생이 될 아직은 여고생입니다.
제가 경남사는데 이번에 수능을 치고 가군에는 경상대 국어교육과를 쓰고 나군에 대구교대를 썼어요.
가군은 합격 통지를 받았고 나군은 아직 발표가 안났는데
가군은 아마 꼴찌로 합격을 한거 같아요=ㅁ=;
사실 경인교대를 지망했었는데 
수능치고 서울 하루 놀러갔다가 변태를 만나는 바람에=ㅁ=
딱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있던 친구 뒤로 접근해서 친구 다리를 쓸고 도망갔거든요;ㅁ;
그것땜에 너무 무서워서;
대학가면 가족하고 떨어져서 혼자 힘으로 살아야되잖아요;
너무 겁이 나서 수도권 쪽에는 하나도 안넣었어요.
물론 실력도 좀 부족하구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만약에 나군도 붙으면 어딜 가야될까요?
과나 직업이 다르면 차이점이 많아서 고민하는데 좀 쉬울지도 모르지만
저는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선생님이라고 저를 따르는게 좋고 그런 것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일단 경상대 사범대 하면 경남에서는 되게 지명도가 높아서 그야말로 알아주잖아요.
경상대 인문계열에서 국어교육과가 합격컷도 제일 높구요.
어차피 사범대는 임용고시 치면 다 똑같은데 지명도가 무슨 상관이냐 하시겠지만
경남에서는 경상대가 임용률이 제일 높아서 인맥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학교도 전통있구요.
면접 때문에 두 학교 모두 가봤는데 사실 캠퍼스라던가 그 주변의 시설이 번화한 곳은 아닙니다.
대구교대는 술집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진주도 백화점이 하나도 없는 곳이구요.
엄마는 아무래도 임용 때문에 교대를 가라고 하시고
아빠는 제 성향에는 교대보다는 사대에 가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게 맞다고 하시구요.
친구들은 제 정신연령을 봐서는 교대가 맞고 성격이나 어울리는걸 봐서는 사대가 괜찮다 그러구요.

대구교대에 간다면 국어과를 전공할 생각입니다. 물론 성적이 받쳐줘야 들어가겠지만요;
1, 2학년은 공통으로하고 3, 4학년때 각 과마다 심화 과목을 하나씩 더 배운대요.
사대는 교대보다는 임용이 빡세서 그게 좀 걸립니다.
교대는 예체능을 비롯한 전과목을 공부해야 된다는 점이 좀 걸리구요. 전 미술은 정말;ㅁ;
그거야 뭐 배우면 되겠지만 임용이 힘들어서 교대를 가기엔 교대 임용도 만만치 않아진다고 그래서요.
솔직히 말해서 속물같지만 경상대 사범대를 가는게 대구교대보다는 더 학교를 잘간거고..
물론 과시하고 이런건 아니지만;ㅁ; 솔직한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교대는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날수도 있고
학교도 작아서 북적북적하고 화목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이상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건방지다고 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정말 고민되서 털어놓는거예요.
많은 질타와 방향제시 꼭 부탁드립니다.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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