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토요일 6차 민중총궐기 촛불 집회 참가하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헌정사상 최대 촛불 인원이 갱신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름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좋은 일 하는 분을 알게 되어 나눔에 동참해
오늘 집회에 오신 분들께 LED 촛불을 나눠 드렸습니다.
물론 계획/준비/진행을 한 사람은 따로 있고 전해 들은 바로는
자비를 기본으로 지인들의 지원과 기부금으로 구매해서 드린거라고 합니다.
저번 주는 8,000개를 나눠 드렸고 오늘은 12,000개 구매해 나눠드렸다고 해요.
다음 주도 일찌감치 가서 나눠드릴 예정이라 12월 10일 오시는 분들께
당부 말씀과 그 분께 고맙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LED 촛불 무료 나눔에 대해 들은 내용 전해 드리니 참고하세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 화재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양초에 불 붙여 가지고 다니던 아이에게서 종이컵에 불이 붙어 황급히 꺼준 적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위험할 것 같았어요.
부모님들은 이런 걱정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촛불을 안주셔서 빈 손으로 다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 외 학생, 취업 준비생까지만 무료로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어른들께는 1,000원에 2~3개(동행자 수대로) 기부금을 받고 판매를 합니다.
어른들께만 판매하는 이유는 기부해주신 소중한 돈으로 추가 물품을 구매해 그 다음 집회에서 나눠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요.
모든분들께 무료로 나눠드리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어른들께는 양해 말씀드립니다.
(진행자도 아마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당일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분들과 진행자는 일당을 받거나 사적으로 쓰는 일이 없다고 들었고 오늘 저를 포함한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전혀 따로 돈을
받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또, 박근혜씨가 하야하고 집회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면 물품 대금 정산 후 남은 금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드린다고까지 해요.
다시 한 번 오늘 집회 참가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도와주신 분들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진행자도 오유를 안다고 하니 혹시 글을 볼까 하는 마음으로 인사하고 마무리 할게요.
친구! 우연히 알게 됐지만 오늘 좋은 일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이 고생 했어요!!
다음 주도 그 다음 주도 상황이 정리 되고 이 집회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 도와줄게요!!!
참, 수고한다며 군밤, 초콜릿 주신 분들과 무료 나눔 받으시고 본인이 가지고 계시던
양초 다른 필요하신 분 드리라고 주고 가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