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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와 싸울 때 프레임 짜는 법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0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서웰즐리
추천 : 17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0 20:38:12
우선 여성계는 정파적으로는 진보와 가깝지만 하는 짓은 새누리 가짜보수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거 몇개만 뽑아보자면

1. 반대파에 비해 정계와 언론 장악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2. 1을 이용해 반대파를 공격적으로 찍어누르면서 언론을 통해 선동과 날조를 일삼는다.
3. 해쳐먹은게 많아서 뒤가 구리다.
4. 무능해서 자기 라인타기밖에 할줄 모른다.

자, 여기서 지난날 민주당이 못하던 시절에 새누리와 민주당의 정치공방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새누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선동과 날조를 동원해 민주당을 공격했고 민주당은 거기에 대해서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해명해 봤자 새누리가 장악한 언론에서는 이미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렸고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한 상태이기 일쑤였죠. 이게 민주당이 한참 못하던 시절에 쓰던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달랐습니다. 안철수가 문재인을 아들 취업비리로 공격하자 이쪽에서는 안철수 부인과 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쳤고 홍준표가 PK패륜 어쩌고 하니까 바로 홍준표 영감탱이로 맞받아쳤죠. 예전에 한나라당이 정동영 노인폄하 어쩌고 공격할때 빨리 사과하고 정동영 비례대표 사퇴하고 파장을 최소화하려고 하던 모습과는 영 딴판이었고 그게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게 다 3, 4로 인해 저쪽이 털릴게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번엔 여성계 얘기 해보죠. 표창원의원 때와 탁현민 때를 비교해봅시다.
표창원의원 때는 이쪽에선 해명하기 바빴습니다. 이건 여혐이 아니다. 예술작품 패러디한건데 그게왜 여혐이냐? 이런식으로요
결국 여혐이다 vs 여혐 아니다 논쟁으로 흘렀죠. 그런데 논쟁이 이렇게 되면 이쪽이 극도로 불리해집니다. 여혐이다 로 결론나면 이쪽은 날아가는데 여혐 아니다 로 결론이 나도 저쪽은 응 그렇구나 하고 끝내버리면 아무 손해도 없거든요. 지금까진 항상 이쪽에서 해명하고 파장 최소화하기 바빴기 때문에 여성계에서 마음놓고 저렇게 염병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민주당이 이번에 한것처럼 똑같이 상대방을 날려버리는 쪽으로 프레임을 짜야 됩니다. 바로 이번 탁현민 전선에서처럼요
표창원과 달리 탁현민이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탁현민 날리면 안된다.' 프레임으로 나온게 아니라 유재일 유투버님이 '니네가 탁현민 날릴테면 날려봐. 난 니네쪽 정치인 10명 날려줄게.' 라는 프레임으로 여성계를 역공격했기 때문에 '아 ㅅㅂ ㅈ됬다.' 라는 위기의식을 느낀 여성계에서 공격을 멈춘겁니다. 위의 새누리당처럼 얘들도 3, 4번으로 인해 털릴게 많거든요

이번에 양성평등 징병에 관해 경향이 염병떨고 있죠? 이럴땐 '우린 박사모와는 관련 없다.' 로 나가는것도 좋지만 '경향은 여론조사 조작질하는 쓰레기 언론사.' 프레임으로 나가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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