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등학교때후배하고 술을한잔했어요...
3명에서 같이 술을마시다가 한녀석은 금방 그만마시겠다며 안주브레이커를 시작하다가 잠들었구요...
그리고 여후배와 저 둘이서 소맥을말면서 막 마시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여후배가 저한테
"오빠 할말 있어요"
이러는거에요 전 평소에 그냥 동생 후배 로만생각하고있었죠...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뭐 말해봐"
이랬거등요 ;;
그떄부터 여후배가 막 비틀비틀거리면서 막 안전부절하는거에요 ㄷㄷ;;;
뭔가 낌새가 이상하긴했는데 그떄까지도 별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더했죠
"할말있으면 말을하등가 아님 부르질말든가"
이렇게요 ㅋㅋㅋㅋㅋ
그리곤 또 마셧죠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여후배가
"아 말하면 오빠 얼굴제대로 못볼거같아요 어색할거같아요"
이런거에요 그때서야 저도 느낌이 조금왓어요 ㄷㄷ; ;
그후 약 10분동안 계속 저말을 되풀이하는거에요
너무답답한 나머지 딱 짤라말했죠
"말할거면 하고 아니면 그냥 이야기 꺼내지말라고"
그랫더니 잠깐고민하더니
"오바 저 오빠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고 갑자기 안기더라구요....
순간너무 당황했구요;;;
평소 그냥 스퀸십도 많은 장난도 치고 이런 후배가 이러니까 당황스럽드라구요
그래도 일단 다시 떨어트려놓고 말했죠
내가 왜좋냐구요 ㅎㅎ
여후배가 길게고민도 안하고말하드라구요
"그냥. 애들처럼 저 막 남자로보고 괴롭히는것도하니고.. 다정하고 절여자로 봐주셔서요."
라구요 ㄷㄷㄷㄷㄷ
(ps 여자애가 막 뚱뚱하거나 못생기거나 남자처럼생긴것도아니고 정말 평범한여자에요 )
전 솔직히 아직 아무생각도 안했던터라.. 딱잘라 말했어요
"솔직히 난 잘모르겠다 너한테 있는 감정은 그냥 여동생? 여후배 그정도다 ...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술에 조금 취한거같다 . 그냥 난 평소처럼 널 조금더 여자로 대해줄테니.. 잘생각해봐"
라구요 ..
그리고 아침에 물어보니 부끄러워 그러는지 기억이 안난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곤 매일 톡을하고있는데 아직까지도 막 .. 밥먹었어요? 이러면서 가끔설레게 하는말투가 오더라구요 ㄷㄷ;;;;
여기서 햇갈리는부분은 여후배가 남자들하고 자주연락하고 남자사귀는것도 몇번봐서 ..
그냥 술김에 그러고 어장관리하고 그런건지 아님 진심인지 너무 했갈려요 ㄷㄷ;;
글재주가 없어서 ㄷㄷ;; 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여후배가 진심일까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