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는 35세 미혼오징어입니다.
어제 오후 일 때문에 우체국에 다녀오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확인해보니, 워~~ 박원순 시장님이!!
이곳은 방배역 뒤편 먹자골목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아래쪽 사진에 찍힌 할머님은 길에 앉아서 나물 등속을 파시는 분입니다.
베스트에 박원순 시장님 서울 유세 관련 글을 보면 최소한의 보디가드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셨는데,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방배동에서는 진행방향을 유도하고 차량과 인원 통제(모여계신 분들께 정중히 부탁하는 뉘앙스여서
통제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 하는 분들 계셨구요,
이 지역 새정치 민주연합 후보분과 그 운동원분들이 주변에 함께 계셔서 안전은 문제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주변에 모인 분들 모두 시장님 사진찍고, 함께 웃고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그 당시에 안전에 대한 문제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박원순 시장님 직접 뵈니까, 모니터에서 뵙던 모습과는
.
.
.
.
.
똑같습니다 -_-;; 죄송해요 시장님 실물이 낫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사람 몰려있는 건 봤지만 확성기 같은 것도 없이 조용하고 소박한 유세라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네요 ^^;
박원순 시장님 응원합니다!
P.S. 이런 글에 올라간 사진도 주변분들 모자이크 해야 하나요? 오유에 이미지 올리는게 처음이라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