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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경험을 어디다 적을까 하다가..여기다 써봅니다.
게시물ID : panic_80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z
추천 : 4
조회수 : 16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1 11:11:09
(내용은 짧아요 =ㅂ=;;)

제가 82년생이고 서울출생입니다. 
유년시절에 제가 살았던 서울 변두리 지역. 그 당시만 하더라도
동네에 신기가 제법 있는 무당이나
스님이 여럿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하루는 동네에 어린 저를 데리고 엄마가 휴식을 평상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왜 스님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주 받잖아요.  꽤 여러번 마주친 스님이라고 하던데..

하루는 그 스님이 저를 유심히 보더랍니다.
몇날 몇일을 그렇게 유심히 보더니만
하루는 그 스님이 와서는 엄마에게 이러더랍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 '아이가 외모로 보나 몸에서 나오는 기가 특이하다. 그 중에서도 귀 모양이 특별하다. 돈은 부르는대로 줄테니 귀 하나만 줄 수 없겠느냐?'

라고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왠 정신이상자 미친놈이 그랬겠거니 했고요. 부모입장에서 억만금을 준다해도 자식의 몸을
해하려는 걸 가만두고 보겠어요? 뭐 그렇게 아무일 없이 지나가긴 했네요.

근데 이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스님이 특별한 무언가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라고 한다면
저한테서 뭔가 본걸까요? 제 귀는 제가 봐도 참 못생겼는데요;;;;
크기도 작구요, 부의 상징이라고 하는 귓볼이 거의 없어요 =.=;;;;;;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저희 친가쪽으로 제 아버지가 어릴때...친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돌아가신 연유를 들으니
신기가 정말 많은 사람이었다는데
(영매. 의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 Shaman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퇴마사의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 exorcist(엑소시스트). 는 아니구요.)
..거 왜 주화입마라고 해야하나;;; 
친할머니가 몸에 받아놓은(?) 신을 주기적으로 다스리고 뭐 그런걸 해야한다라고 했는데
그걸 잘 못해서 어느날 미치고 발광해서 돌아가셨다. 라고 들었습니다.
(뭐 저야 태어나기 훨씬전이고 보지 못한거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 아버지 가족 제외하고 (저, 제 친부모.)
- 친 할아버지, 큰 아버지도 신기가 있었던지 없었던건지는 몰라도 친가쪽의 윗세대 포함 윗윗 / 윗윗윗 세대 분들 중에
원인모를 발광으로 객사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때 아버지 기억으로 돌아가신 친 할머니가 당시 아버지에게 해준 얘기가
'야야, 만약 니가 커서 후손을 보게 되면 걔네들은 이 땅에서 살기에는 부적합할거 같다. 이 땅을 벗어나는게 후손이 가진 기운을
제대로 뻗어나갈 수 있을거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안좋은 일에 대해서 유난히 촉이 좀 좋습니다. 귀신은 못보지만 공간에 뭔가있다. 라고 느낄수는 있어요.
(제가 기가 강해서 귀신이 함부로 못온다고 하던데...)


이게 과연 신기와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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