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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같은 집주인 끝판왕...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806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pangki
추천 : 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6 11:04:38
저는 방배동 93X-X에서 살다가 이사나온 사람입니다.
집주인은 자기 아들 명의로 세놓는 여자인데... 정작 이여자의 이름도 모르네요 ㅠㅠ
아들 이름은 최X슬 입니다.
 
평소에도 이런저런 트러블이 있었지만, 우리가 인생공부 한다 생각하고 손해보면서 살았는데, 이사 나오는 마지막날에 아주 제대로 당했네요...
감정이 너무 격해져 있는 상황이기에 격한 문구가 있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주인이 일주일 전쯤인가는 지네 뒷편에 공용주차장 만드는데, 원래는 공원이었다면서 공원으로 환원시키는 주민 청원서 같은거에 서명해달라고 하더군요. 이제 곧 이사 가는데 나가는날까지 엮이기 싫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와는 상관도 없는 거지만 서명까지 해줬습니다.

그리고는 바야흐로 이사날...

이사는 나름 순조로웠습니다. 영구 이사 분들... 단가는 셌지만, 일은 잘하시더군요~
4일동안 건담을 뾱뾱이로 쌌기 때문에 내 소중한 건담이 망가지는 일도 없었구요...


그런데...

집주인이 잔금을 안줍니다.

12시에 이미 이사짐은 다 쌌고,
2시에 새로 이사갈 집에 가서 잔금을 치르기로 했는데,

집주이 1시쯤엔가 집에 올라오더니 여기저기 물틀어보고, 물내려보고, 졸라 꼼꼼히 살펴 보더군요.
그러더니 딱... 두군데 하자를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방바닥에 습기로 인한 곰팡이, 벽지의 곰팡이...

X벌...

그러더니 벽지는 자기가 손 볼거지만, 방바닥 곰팡이는 내가 집을 험하게 쓴거기 때문에 일정부분 물어내야 한다...
그러면서 15만원을 변상하라는 겁니다.

X바!!!!

내가 들어올때 장판을 해준것도 아니고, 전에 살던거 그대로 들어 왔는데... 이제 장판 갈때 되니까 나한테 물어내라는 건가~
씨바 이런 X같은 경우가 어딨나 싶어서... 그렇게 물리고 싶으면 법적으로 조치 취하고, 나는 일단 나갈꺼니까 잔금이나 내놓아라... 그랬습니다.

잔금은 1.5억에서 기정산된 천오백을 제외한 1.35억 이었습니다.

지금 앉은 자리에서 인터넷 뱅킹 해달라 했더니만, 자기는 주거래 은행이 하나 은행이고, 거기 가서 처리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움직이기 시작한게 13:00경이었습니다.

하나 은행에 갔습니다. 줄이 깁니다. 새로 계약해야 하는 집에서는 빨리 오라고 난리 부르스를 칩니다. 전화통이 불이 납니다.
하지만, 이 X벌 집주인은 만사태평입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 1억만 들어왔습니다.
이게 머냐 그랬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게 1억은 하나은행 통장에, 나머지는 국민은행에서 발행한 수표로 되어 있어서... 여기서는 현금화가 안된다 한다... 국민은행으로 가자 이럽니다.

씨벌 슬슬 사람이 뚜껑 열리기 시작합니다. 말이 살짝 거칠어 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국민은행으로 10분을 걸어서 갔습니다. 약속시간 2시까지는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슬슬 집주인이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국민은행에서 수표를 현금화 시킵니다. 그러더니 X발!!!!!
씨X 이 미친년이 다시 그것을 하나은행에 입금시킵니다. 내가 뒤에서 소리쳤습니다. 지금 뭐하는 거냐고!!!! 사람 약속시간이라는게 있는데 지금 당장 나한테 입금 시키라고 지랄을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년은 만사 태평입니다.

자기는 주거래 은행이 하나은행이어서... 하나은행에서 처리 할꺼라고...

내가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이 씨벌년아 당장 보내!!!
진짜 눈까리가 뒤집혀져서 순간적으로 폭행사고 날뻔 했습니다.

옆에 있는 아내가 간신히 말려서 일단 또 하나 은행으로 갑니다. 또 그렇게 10여분이 소요됩니다.

그랬는데 하나은행 바로 앞에서 이년이 자기 집에 가서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아놔!!!
그순간 옆에 있는 와이프가 그년 팔을 부여 잡고 하나은행으로 밀어 넣습니다.
난 뒤에서 개 썅욕을 합니다...

길가던 행인... 연세가 지긋한 어떤 할머니가 한마디 거듭니다. 젊은 사람이 노인네 한테 욕을 하면 되냐고 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와이프가 일갈합니다. 뭣도 모르면서 끼어들지 마시라고... 괜히 화당한다고~

여튼 하나은행에서 계좌번호 적으라고 미친년이 합니다. 씨벌씨벌 욕하면서 써줍니다.

또 줄이 깁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입금이 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35백만원 중에서 30만원을 빼고 보냈습니다.

개 시X!!!!

진짜 쳐 죽이고 싶어 집니다.

은행 앞에서 진짜 살인 날뻔 합니다. 단 30만원 때문에!!!!



이건 돈 때문이 아니고, 이년이 사람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팍팍 드니깐요 ㅠㅠ

일단 새로이사갈 집 주인에게는 돈을 송부하고, 계약은 성사 시키고... 30만원 받기 전까진 이사 못한다고 선을 긋고 올라가서 짐을 내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방배동 제가 예전에 살던 집에 그새 새로 이사 들어오는 사람이 짐을 거의 풀었네요...

X바 그러면 일단 이사 완료 못하게 번호키 바꾸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와중에 15만원만 입금 했습니다. (이거 먹고 떨어지란 건가 싶습니다.)



번호키 바꾸고, 안에다가 침대 하나 넣어 놓았더니...

이년이 이거 형사 처벌 대상이라면서 지랄 염병을 합니다.

제가 쌍욕을 하면서 그러면 경찰 부른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중재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경찰은 딱 한가지 얘기 합니다.

전세금은 다 주고, 나머지를 법으로 처리 해라(제가 처음 얘기했던 것처럼...)

이년은 씨X 씨알도 안먹힙니다.

어느덧 시간이 3시가 넘어갑니다.

이사 해주러온 영구 이사 분들도 안색이 점점 안좋아 집니다. 이시간이면 어느정도 정리될 시간이거든요 ㅠㅠ



어떻할까 고민했습니다. 씨X...

일단은 그냥 나오기로 했습니다. 지랄 같지만... 15만원 그냥 버린셈 치고 나오자...





그런데 이게 화가 풀리질 않네요ㅠㅠ

이년이 올라와서 했던 행동들... 말투들. 늬들이 급하지 난 급한거 없다는 식...

아 진짜 사람 꼭지 돌아도 너무 돌았는지 자면서도 계속 생각 나고 그럽니다 ㅠ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년이 상습법인게... 저 이전의 세입자와 잔금 치를때도 그렇게 쌈박질 하더니... 문제가 있긴 있더라구요.



이년 이대로 냅두면, 맨날 똑같은 짓거리 할거 같은데... 정말 법적으로 X되게 하고 싶습니다.
혹시 법적으로 X되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엿먹일수 있는 방법요 



요약
1. 전세보증금 1.5억
2. 거실 장판에 습기 차서 곰팡이가 슬었고, 그 처리비용으로 15만원을 요구..
3. 세입자가 거부하자, 전세보증금에서 임의로 15만원을 제하고 보냄.
→ 전 집주인에게 법적으로 엿먹일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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