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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5년째입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medical_10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페주
추천 : 0
조회수 : 37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3 19:28:06
고2때부터인가? 씻고나면 얼굴에 빨갛게 뭐가 오르더라구요. 가렵기도하고 그랬지만 잠시 났다가 시간좀 지나면 다시 가라앉길래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놔뒀는데 이게 1년정도 지나니 엄청심해지더라구요 가라앉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좀더 지나선 여드름같이 나기도하고
 
맨첨엔 여드름인줄알았어요. 그래서 또 방치하고 잘씻기만 하면 되겟지하고 지냈는데 하...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되선 이게 여드름이 아니란걸 알게되었고. 증상은 엄청나게 악화되서 진짜 몸전체 어느 부위도 빠짐없이. 이런 여드름같은게 올라오게 됫고 엄청 나게 가렵더라구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로.. 진짜 대학생때가 최고의 고비였던것같습니다.
진짜 제가 거울보기 혐오스러울정도면 말다한거죠.이것때문에 밖에 잘 다니지도 못하고. 심지어 사람대하기도 어려워지고. 결국은 대인기피증까지 심하게 생겨버려서 결국엔.............대학교? 자퇴했습니다.
오버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그런 정신적인 병이 걸리는것에 대해 이해도못하고 절대 나한텐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사람입니다. 근데 겪어보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죽고싶다고 생각할정도로. 5~6개월정도?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끊고 끊었다기보다는 하지못한거죠. 만나는것 자체가 두려워서. 진짜 집안에서만 지냈습니다.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스테로이드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바르면서 그나마 조금 낳아져서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왓습니다.
이렇게 5년을 살고있습니다.
 
병원 당연히 가봤지요. 이때까지간게 6~7군데 될거에요. 동네병원 큰병원 심지어 군병원까지 합쳐서. 그런데 진짜 하나같이 의사들이 다 하는말이.
이건 치료법이 없대요. 무슨 불치병아닌 불치병같은 소리야 시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평생 달고 사는건지 물어보니. 전부다 시간이 약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빠르면 몇개월 좀 걸리면 1~2년이 걸릴거라는데 . 개시발 장난하는것도아니고 지금내가 5년을 앓고있다니까..후.. 열받고짜증나고 어이없고.. 참..
심지어 이 병에 이름을안게 불과 5-6개월전 군대안 군병원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그전까지 갔던 병원들은 병이름 알려달라니까 쓸데없는 소리만 해대고. 시발 모르겟으면 모르겟다고 하지 개같은 새끼들.
군병원에서 여러검사를 하고 했는데 아무것도안나오더군요. 그런데 군의관님이 저의 증상과 똑같은 증상을 말하시더라구요. 그리곤 모낭염 이라고하시더군요. 이때 진짜 병이름을 안것만으로 얼마나 속으로 기뻣는지.
군의관님이 이건 저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이 난다고 하시는데. 그면 시발 그전에 갔던 병원들은 개시발호구새끼들인가 내 나이대 많이나는 병이라는데 의사가 그것도 모르는지.
치료법은 없다더군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시간이 약이라는.. 그냥 어느 병원에서나 하는 말들인 규칙적인 생활해라 술,담배줄여라 뭐 이런거 정도? 하.. 이런걸로 고쳐졋으면 예전에 고쳐졋을 겁니다. 군대안에서도 술,담배,군것질 안하고 운동하고 규칙적이게 생활을 좀 했었는데 낳기는 커녕 약을 줄이니 더 심해지기만 하더군요. 심지어 운동을하면 몸에 열나고 땀나서 더심해짐.. 시발..
 
진짜 제 소원이 잘생겨지는거? 원빈? 시발 다~필요없습니다. 원빈보다 잘생겨지는것도 필요없습니다. 피부만 다시 원상태로 좋아졌으면 하는게 제 소원입니다. 옛날에는 피부 좋다고 여기저기서 칭찬듣고 그랬는데 이 모낭염 생긴이후로 모공은 드럽게 넓어지고 피부는 분화구만 생겻습니다. 하...
이 망할 피부병 하나때문에 얼마나힘든지.
아무리 못생겨도 피부가 좋으면 사람이 깔끔해보이고 뭔가 보기도 좋은데 존나게 잘생겨도 피부 개썩창이면 꼴보기싫을겁니다. 어떤때는 진짜 이런말하면안되지만 차라리 피부병 대신 팔이나 다리가 부러졋으면 좋겟다 라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약안바르거나 줄이면1~2일 지나면 바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미친듯이 가렵구요. 심지어 약을 먹거나 발라도 이 모낭염이란 새끼들이 면연력이 생기는지 약이 듣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1~2주 바르고 먹고난후는 약을 1주일 정도 줄이거나 안먹어야합니다. 근데 줄이거나 안먹으면 또 올라오기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주는 또 자신감없이 지내게되고 온몸이 간지럽고 시발.. 탈모증세까지 일어남.그리고 이약이 또 스테로이드 성분들이라서 몸에 안좋다고 하더군요.ㅅㅂ.
진짜 1분1초라도 안간지러워봣으면 좋겠습니다. 샤워하고나서도 개운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벌겋게 올라오고 간지럽고 이러면 샤워해도 존나게 찝찝합니다. 운동도 땀뻘뻘흘리면서 하고싶고. 약을 먹는 기간에도 완전 사라지진 않습니다. 샤워후 조금 빨갛게 올라오고 아주 작은 여드름같이 생기기도하고.
 
하.. 진짜 이 평범하고도 흔한 불치병같은 모낭염에 대해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지긋지긋합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편안히 지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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