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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쇼트 끝나고 꾼 꿈에 대한 이야기..
게시물ID : sports_80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마호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21 12:19:13
kya.jpg
 
※ 본인이 꿈에 대한 이야기니, 마음에 안들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20일 새벽 본인은 새벽 2시 30분경 일어나서 경기를 봤지만 이미 연아선수의 경기는 끝나있었습니다.
 
하지만, 리플레이라도 볼 심정으로 잠을 미루고 마오선수 경기까지 다 지켜봤었죠.
 
리플레이가 나름 외신 방송을 번역하여 여러개를 틀어줘서 몇번을 봐도 질리질 않더군요.
 
 
' 흠.. 2등이랑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네 '
 
이런 생각을 하고선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 꿈 ----
 
피겨 경기장으로 보이는 장소의 가운데에 누군가가 몸을 웅크리고 있었고, 저는 천천히 그곳으로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색인데 반해 사람이 있는 가운데는 동그랗게 불빛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검은색 계열(프리때 옷보고 놀람)의 옷을 입고 있는 여성에게 저는 점점 더 가까이 갔습니다.
 
그리고는 왼손으로 손을 잡아주고, 오른손으로는 어깨를 감싸안아주었습니다.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슬픔이 전해져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슬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다가 어느덧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기 직전 그녀는 얼굴을 들어 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얼굴은 흐릿하여 누군지는 알아볼 수 없었지만 울다가 웃는듯한 저를 바라보며..
 
 
" 제 손을 잡아줘서 고마워요."
 
 
이 한마디가 어찌나 가슴에 파고드는지 말못할 감정이 느껴지면서 잠에서 깼네요.
 
 
-------
 
하루가 지나고 프리 당일
 
많은 부담감에 혹시나 넘어지진 않을까, 마지막 순서라 빙질도 않좋을테고..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했는데.
 
우려했던 일이 생겼네요.
 
 
하지만, 모든 국민들이 메달의 색깔보다 선수를 더 걱정하고 있는거 같아 안심이네요.
 
 
 ' 모두들 그녀의 손을 잡아주세요.'
 
조용히 여러분께 속삭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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