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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정 재업] 혹시 다른곳도 이런데 있나요?
게시물ID : sewol_30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드웓엘릭
추천 : 1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3 21:56:09

어제 밤에 먹골역에 내려서 집에 오는 길에 어떤 현수막 하나가 

가운데가 묶여서 내용이 뭔지 안보이게 되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까

세월호 추모 하는 현수막인데 노란 박스테잎으로 묶여져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건너편 빵집에서 가위 빌린다음에 잘라버렸는데 이미 오래됐는지 좀 찌그려져있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그러면 또 잘라버리려고 나올때 가위 챙겨왔는데

오늘 아침엔 멀쩡했는데 귀가 길에는 또 묶여져 있어서 보니까 이번엔 노끈으로 묶여져있어서 

사진찍고 바로 풀어버렸습니다..

그때  그 앞에 선거유세차량이 있었고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어서

어이없어서 풀었다니까 그분도 그러고 싶었다네요 ( 묶고싶었던건지 풀고싶었던건진 모르겠네요)

노끈 풀고나서 집가는 길에도 계속 쳐다보시던데 기분이 썩 좋진 않게 보셨습니다..

근데.....   근처에서 저녁먹고 나와보니까 이젠 안묶여있고 뒷부분이 넘겨져버려서

현수막 특성상 반이 접혀있어서 다시 가서 풀고 왔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새벽까지 세워뒀던 선거유세차량이 없어지고요 

현수막이 개인이 만들어서 건것도 아니고 중랑구 부서에서 만들어서 해놓은 건데

그게 그렇게 꼴보기가 싫었던 걸까요??...

참 어제도 그러고 오늘도 그러고 집 가는 길에 씁쓸하데요...

점점 흐지부지되가는 상황인데 이러한 사소한 것도 트집잡고 있으니

혹시나 근처에 이렇게 묶이거나 손상된경우 조금이라도 바르게 놓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현수막도 한쪽 나무가 벌써 부러져 있던데..

 오늘 어떤분은 홍보한다고 추모 현수막 앞에다 겹쳐서 놓은 글도 있고

사후 처벌이나 징계 보상도 잘 안되고 있고 답답해 미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    누가 세월호 추모 현수막 묶어놓고 그 앞에다가는 선거유세 차량으로 막아버림

               되돌려 놓고 나서도 묶여있다가 오늘 저녁엔 아예 뒤집어 버렸음.. 그래서 다시 되돌림..

* 사진에 특정 후보의 성함이 들어가 있어서 수정해 다시 올립니다.
    잘 확인 못하고 올린 점 후보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IMG_10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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