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요구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병무청 문자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병무청이 보낸 대학 등록금을 군복무로 해결하라는 문자메시지 때문. 병무청은 10일 오후 4시경 전국 군 입대 대상자 4만 6천여 명에게 문자를 보내고 "대학등록금 군 복무로 해결, 육군 유급지원병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병무청이 즉시 해명하고 나섰지만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사실을 안 네티즌들은 "참 누가 일을 하는 건지..무개념 병무청",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 "할 말이 없다"는 등 거센 비난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