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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해, 보드카.
우린 그냥 우리나라 온 김에 멋진 전통문화를 소개해주려는 것일 뿐이야.
까짓거 응원도 해줄게. 우린 쿨하니까.
열심히 응원해줄게.
채랑 꽹과리 사이에서 불똥튀기도록 응원해줄게.
아마 귀마개를 준비해오는 게 좋을거야.
준비해온다면 더 좋은 걸 준비해오는 게 좋을거야.
아, 이식할 인공고막도.
부부젤라 분질러질 스케일로 응원해줄테니 꼭 와.
한국은 전통문화를 사랑하거든.
p.s
시끄러운게 싫다면 조용한 옵션도 있어
템플스테이
경기장에서 해탈할정도로 고요하게 만들어줄게.
니 심장 뛰는 소리밖에 안들리도록 조용하게 해 드릴게.
박수와 환호는 깨달음에 해롭거든.
니들이 신기록을 띄워도 모두 부질없음을 깨닫게 해서 부처가 되도록 만들어드릴게.
문화체험 확실하게 시켜 드릴게. 4년뒤에 꼭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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