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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닌데 웃기면서 뭉클했던 말
게시물ID :
sisa_80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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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마이걸_진이
추천 :
4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4 15:16:54
어제는 춘천에 갔었는데요 ㅎ
어디 좋은데 다녀오셨는지,
옷 멋지게 입으시고, 머리 컬까지 하신 중년 여성 두 분이
한 손엔 가방, 한 손엔 촛불을 똑같이 들고 계셨어요.
그러다가
임의 행진곡 반주가 흘러나오니까,
아니 내가 이걸 언제까지 불러야 되는거야?
옛날에 그렇게 불렀는데, 아직도 불러야 되는거야? 라고 투덜 거리시더니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부르셨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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