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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417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근잼
추천 : 2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4 00:57:04
많은분들이 내용이없는글이라 생각하고 들어오셨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쓰는글입니다 ㅎㅎㅎ
지금은 애인이없음으로 음슴체.

고2때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줬음
그여자애는 나보다 3살?4살? 어린 중학생이였는데 내 사진을 보고 내친구한테 나를 소개시켜달라고 징징댔다함
사진을봤었는데 진짜 엄청이뻤음 고1때 같은반애중에 되게이쁜애있었는데 걔랑 비슷하게생김
소개받음. 그리고 인사차 네이트온으로 대화를했었음ㅋㅋ
그때까지만해도 난그냥 아 여자애가 나랑대화하고싶구나 해서 열심히받아줌ㅋㅋ
근데 이애가 말하기를 자신이 낙태경험이있다고함. 전남친이 개X끼라서 강제로 했다함..
불쌍한애구나..상처가 많은애구나 했었음.
그래서일부러 대화를 더많이하려했음.. 얘때문에 롤도 창모드하면서 간간히대화하면서함(그러면서 이겼다는게 더신기)

근데 뜬금없이 나한테 고백을함
여태 내가좋아해서 고백하고 차인적은많아도 나보고 좋다고 고백한 여자가없었음.
당연히 받아줌.


정말 그때 기분은 뭐라 표현할수가없음ㅋㅋㅋ 다찍었던 수학문제지가 100점맞는기분?
그렇게 고백받고 우린사귀게됨
그리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사겼슴



























여친의 집앞으로가서 전화를함. 여친보고 나오라했음
한 3분지났나? 후드집업모자를 두겹이나 뒤집어쓴 키작은 여자애가나옴.
근데...
사진과 전혀다른애라 난몰라봤음. 그냥 그집 주민인줄알고 시선떼고 기다리는데
내앞에서 딱멈춘거임. 그러더니 인사를함ㅋㅋ
내가 대놓고 말함

"사진이랑 다르게생겼는데?"

여친이 그제서야 말하길

"이렇게안하면 안사겨줄거같아서 속였어 미안해.."

ㅋㅋㅋㅋㅋ초장부터 속임수하나들어가심 그래도 내생에 첫여친인데 외모따위가 중요하냐 싶어서 그냥 사귐
그때 난 지금의 나로써는 상상도못할 박력을보여줌
여친이랑 같이 길걷고있는데 내가

"손."

한마디 하고 잡아서 걸어다님ㅋㅋㅋㅋ 하.. 나란남자 ㅋ

처음에뭐했더라? 아마 고기먹으러 간거같음

대패삼겹살집가서 고기엄청구워먹음 

아 갑자기생각난건데 그때 여친 소개시켜준 친구도 같이갔었음

근데 애가 돈이없어서 내가 다계산함.. 지금생각하면 아까움
그러고 피시방을가서 두시간?한시간 게임을하고
다시 나가서 피자집을가서 피자를쳐묵쳐묵함 젊은애들이라그런지 배가 금방금방꺼져버림
그러고 노래방을감ㅋㅋㅋ 노래방은 여친이냈음 내가하도 돈내니까 미안하긴했나봄
근데여친이 졸리다고 자는거임

나는 추울까바 패딩덮어주고 내 두껍고 푹신한 에이스허벅지를 베개삼아 배개해줌
곤히 잘잠ㅋㅋㅋ 귀여웠음

한시간 지나고 여친 집에델따줌. 그러고 친구랑 여친집앞 찜질방가서 시원하게목욕하고 찜질을하는데....

사건은 이제부터시작댔음

여친한테 갑자기 문자가옴

'오빠.. 나 할얘기있어 우리집앞으로 와줘'

무슨얘길까? 불안불안해하면서 후딱 옷챙겨입고 여친집으로감

불렀더니 여친이 울면서막 내려옴
난 우는사람을 잘 달랠줄을 모름 당황스럽기도하고 어떻게 달래줄지를 몰라서 그냥 보자마자 끌어안았음
왜우냐했더니

거짓말을했다고함.
사실 낙태를한게아니고 애를 낳았었는데 전남친이 데리고갔다함.
그상황에서 전남친을 차고 나를사귀고있는데 내가 찜질방간사이에 전남친이 집앞까지찾아와서 협박을하고 집근처 놀이터에서 기다린다함
당연히 나는 빡쳤음. 이젠 내여자인데 왜 내여자를 건드림?
찾아가려했는데 여친이 안된다함. 절대안된다함 
괜찮으니까 가서 결판짓자니깐 또울어서 어쩔수없이 달래주고 집보냄


...글이너무길어졌네요 글이좀 재미없죠?ㅠㅠ 회원가입하고 처음쓰는글인데 하.. 내글재주ㅠ
이어서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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