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류 전화번호 무료 아닙니다” [속보, 경제] 2003년 12월 05일 (금) 22:21 [한겨레] 통신위, 소비자혼동 방지 나서 속보=통신위원회는 ‘1588’같은 전국대표번호의 통화료는 수신자(업체)가 아닌 발신자에게 부과된다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미리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통신위는 “전국대표번호와 수신자요금부담전화번호를 혼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렇게 하기로 했다”며 “통화 연결 전에 음성안내를 통해 유료라고 알려주고, 전국대표번호 통화료 내역을 알 수 있도록 전화요금 청구서에 따로 난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사업자 공동으로 광고를 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대표번호란 기업이나 자영업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상품 주문이나 서비스 가입 상담을 받게 하는 서비스로, 통화료가 일반 시내전화보다 최고 3배나 비싸면서도 발신자에게 부과되는 점이 수신자요금부담전화(080)와 다르다. 현재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업체와 이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들은 이런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비싼 통화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대표번호는 케이티가 1588과 1577, 하나로통신은 1566, 데이콤은 1544, 온세통신은 1688국번을 제공하고 있으며, 통화료는 케이티는 3분당 45원, 다른 업체는 1분당 40원씩 받고 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mail protected]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전에 몇 번 이글을 읽고 우리집전화요금 확인해보니 정말이더군요.. KT상담센터와싸워도 아무 소득 없더이다 전에 한번 올린적 있지만 반응이 시원찮아 다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