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치즈콕콕사와가지구 하나를 셋이서 끓여먹었거든요?
그리고나서 다같이 육개장이랑 밥이랑 몇 숟갈 먹고있는데 갑자기 막내가 목이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전 애가 뜨거운걸 한꺼번에 삼켜서 그런줄 알았는데 몇초 있다가 저도 갑자기 목이 막 따가워지는거에요...
그러더니 셋째도 목이 너무 따갑다고 그러고 지금 셋다 멘붕상태에요
육개장은 어머니가 어제 밤늦게 막 끓이시고 아무도 손 안댔던 음식이고요 제가볼땐 그 라면이 좀 이상한데
저 공부할동안 셋째가 끓여줬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끓인거지 치즈대신 철가루를 뿌렸나
아 목이 진짜 죽겠어요 가시가 한 백개는 박혀있는거 같아요 침 삼키는게 너무 아파요..
막내가 제일 많이 먹었구요 저랑 셋째는 비슷하게 먹었는데 막내가 먼저 목 아프다하는것도 이상하고
얼른 병원을 갈까요 지금 혀로 목구멍 쓸어보면 목감기걸렸을때처럼 부어있어요...결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있다고 해야하나
으아 우리좀 살려주세요 어른들은 저녁 늦게 오시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