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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07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보고싶어★
추천 : 1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16 04:57:24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난하고 집안이 안좋고 직업도 별로라도 혹 그사람이 사고로 팔다리가 부러진다해도
그사람이 나만 사랑해주고 아껴준다면 아무리 험한길이라도 그 사랑 하나만 가지고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의문이 생겨납니다.
예전에 강원래가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되서 휠체어에 탔을때 그 충격과 고통으로 술만 마시고
여자친구에게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고 못되게 했음에도 그 여자친구는 강원래 옆을 지켰다고 하죠.
강원래 욕을 하려는게 아니라..
그럼 그 여자의 사랑은 사랑이고 제가 생각해온건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때 아무조건 없이 내 고통을 감수하고 그 사람 옆을 지켜주는건 사랑이고,
힘든 상황속에도 나를 사랑해 주길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본인의 고통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생각해주는건 불가능할까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온 제 생각을 버려야 할꺼 같아서요..
존재하지 않는사람을 기다리고 있는거니깐요..
저한테 중요한 문제예요..
진지하게 답변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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