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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듣다가 갑자기생각난 고등학교때 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17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아닙니다
추천 : 3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4 17:13:55
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하는데 컬투쇼듣다가 갑자기 고등학교때 일이 생각나서 쓰게됫네요 ㅎㅎ
똥이야기라.. 똥게로 가야하나 싶은데 그래도 웃긴이야기라 ㅜㅜ 유머게시판에써요
10여년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서 친구들과 술안주로 아직도 하는이야기에요
전 집에서 학교와의 거리가 꽤 돼서 아침 일찍 학교가는편이였습니다.
조금만 늦게나와도 만원버스에 낑겨가야되서 그게 너무싫었거든요 ㅜㅜ
어느학교나 아침에 일찍오는아이들 반마다 몇명씩 있잖아요?
그때가 겨울이라 반에 난로하나씩 있었는데
반친구한명이 고구마를 싸와서 난로위에 고구마를 구워먹고있었어요
다섯명정도 둘러앉아서 옹기종기 먹고있는데
갑자기 교실문이 쾅!(철문이였어요) 열리더니 같은반 친구가 가방을 교실로 힘껏 던지고
복도를 달리는거에요.ㅋㅋㅋ
뭐하는거지 똥마려운건가? 했는데 10분정도뒤에 그친구에게 문자가왔어요
"휴지좀 가져다줘.."
우린 낄낄대면서 휴지없고 동전도 없어서 휴지를못뽑는다고 보냈는데
그다음문자가..ㅜㅜ
"신문지라도 가져다줘.."
너무불쌍하게 온거에요 ㅜㅜ
동전이 진짜 없어서 옆반에가서 200원 빌려서 저랑 다른친구랑(A라고 부를게요)
둘이서 화장실에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장면은진짜 평생 못잊을듯..
제목 없음.jpg
(발그림죄송..)
이런식이였는데 저 수도꼭지가 바닥에 있는거 있잖아요
주위는 시멘트로 좀 높게 쌓여잇구..
아무튼..ㅋㅋ
친구가 한쪽발은 땅에 한쪽발은 저 시멘트위에 올려놓고
바지랑 팬티를 빨고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가..다보임..ㅜㅜ
울상을지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시간이 학생들이 곧 청소시작하는시간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친구A와 전 그당시에 웃겼다기보단 화장실에있는친구를 보호해줘야된다는 의무감이 들었어요
그래서 A와 제가 화장실문앞에서 학생들 못들어가게 막고있었어요
근데 청소시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학생들이 마대걸래를 빨러 화장실로 몰려오는거에요 ㅜㅜ
저랑제친구는 "지금여기 못들어간다 미안한데 아래층 화장실 써주라"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어딜가나 꼭있는 까불이 있잖아요 ㅋㅋㅋㅋ그친구가 왜못쓰게하냐며 궁시렁궁시렁 대고있는데
마침 교감선생님이 지나가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까불이는 바로 교감선생님께 이애들이 화장실못들어가게한다며 일러바쳣어요 ㅋㅋ
그러자 교감선생님이 ㅋㅋㅋㅋㅋㅋ 왜그러냐고 들어가보자고 (지금생각하니 화장실에서 담배핀다고 생각했을수도있겠네요)
하시니까..
솔직히 전 교감선생님이고 하니 .. 말로는 안돼는데 안돼는데 하면서 몸은 슬슬비키고 있었어요......ㅠㅠ(친구야 미안..)
ㅋㅋㅋㅋㅋㅋ근데 ㅋㅋㅋㅋㅋㅋㅋA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됀다고 교감선생님을 밀치려고하다가 멱살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멱살잡고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하니까 ㅋㅋ
교감선생님도 당황해서 왜그러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할수없이 문 살짝 열어서 교감선생님만 보여드렷죠 상황을..ㅜㅜ
"큼 큼" 헛기침하시더니 그냥가셧어요 ㅋㅋ
다행히 그날 1교시가 HR시간이라 친구는 택시타고 집가서 바지갈아입고오고..
소문은 안났네요 ㅎㅎ
아..나만재밌는건가..
죄송합니다 마무리를 어케해야댈지 ㅜ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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