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 쌓던 날 간건데
이날은 밤새도록 경찰하고 대치했엇습니다.
지금은 세훈이가 광문화문광장을 요상하게 만들어놧는데 예전에 시위가능할정도로 넓었고
여기아니면 시청에서 대부분 거기서 집결했습니다.
새벽쯤 명박산성에 올라가서 깃발 좀 흔들어줫네요
밤새고 서로 피곤에 쩔었지요 ㅡ,ㅡ;
아저씨 굿-_-b
나이가 많이 드신 할머님이신데 멋진 포스로 참석도 해주셨습니다.
밤새 격렬했던 시위로 누군가 잃어버린 신발
전경들이랑 한번 붙고 나면 별게 다 떨어져잇더군요;;
전에 예비역들이 나와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보호막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근데 이 집회를 거치면서 발견한건 여자는 절대 약하지 않단느겁니다
물리적으로 딸리지만 정말 깡은 남자분들 보다 더 강했습니다.
정말 맨앞에서 서서 몸싸움을 하신건 진짜 다 여자분이었음;;;
어쩌면 전략적으로 일부러 여자를 내세운거도 잇을수 잇다고 봅니다만
상황이 되게 무서울텐데도 진짜 다덤벼 이정신이더군요 ㅎㅎㅎ
아침에 모인 전의경 숫자입니다.
더운날이었는데 서로 고생이었지요
이거 저 위에 사진이랑 다른 날인데 시청 덕수궁 앞에서 시위하던 모습입니다
그냥 시위가 아니라 신호 바뀔떄마다 횡단보도 건면서 정권퇴진을 외쳤습니다
비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전의경차에 저런 창살이 없어졌지만 저당시는 있엇습니다
이후 미관상 안좋다면서 떼어버리더군요 ㅋㅋㅋ
08년때 저도 팔팔했던지라 많은 참여를 했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도 나가고;;
밤도 많이 새웠습니다 ㅋㅋㅋ
정말 그때 그렇게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바뀌는건 없더군요
실망도 했지만 물방울도 바위를 뚫을 수 있단 말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