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위치가 어떤 곳이냐면..
부산 서부(사상, 하단, 남포동, 부산역)하고 진구(서면 방면) 쪽에서 남구(경성대, 수영 방면)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고가도로 진입로가 있구요. 10차선이 넘는 대로에요.
물론 우회해서 수영구, 해운대구로 넘어가는 길은 더 있습니다만, 부산역 뒤 부두길로 빠져서 감만동으로 빙 둘러서 광안대교 타고 넘어가던가..서면 근처 문전에서 황령터널 타고 넘어가던가, 서면 북쪽으로 올라가서 양제나 안락동에서 수영. 해운대로 빠지거나...이거 말고는 큰 길이 없어요.
저기 빨간 원 자리를 시민들이 다 매우고 남구로 들어가야 할 차들이나 남구에서 서구, 서면 쪽으로 빠져나가야 할 차들이 못 가고 막힌겁니다..
저 장소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20년 넘게 살았어요. 평일 퇴근시간대, 주말 저녁시간, 정체하는 곳이에요...
지금은 저곳을 떠나있기에 광화문을 나가는 상황이지만...정말 감격스럽습니다.
광화문 뿐만 아니라 부산의 열기도 전국 방방곳곳에 알려졌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