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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구청장 선거운동원 폭력사건 최종판
게시물ID : sisa_516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ossinique
추천 : 6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4 22:28:45
사실 이전 베오베 글의 많은 댓글에서 얘기하셨던 것 처럼 저희 윤미영 정의당 구의원 선본의 입장은 선관위 고발을 하겠다는 것이었으나, 사건 다음 날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 본인이 스스로 윤미영 선본 사무실을 찾아와 사과를 하는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의 태도와 입장에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하던 선거운동이나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가 윤미영 구의원 후보 선본 사무실을 찾아왔다가 그 때 윤미영 후보가 사무실에 있지 않자 시간 약속을 잡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찾아왔고. 
들어오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하고.
30여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사과의 뜻을 계속 표명하고.

선거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떠한 선본에서도 이런 건 쉽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만큼, 유튜브 조회수(당시 1만. 지금은 6만...)를 보고 깜짝 놀란 거겠죠... 국민일보 기사도 났었고...

아래 보도자료 내용에 있는 것처럼 뉴시스 기사 때문에 사과받고 다 끝나려던 찰나, 다시 씨끄러워지기도 했는데, 그냥 귀엽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우리한테 자료가 다 있기 때문에 가볍게 웃어넘겨버리려구요.ㅋ 새누리당 구청장 선본 측에서는 30분 정도 연설한 후에 항의했다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선거유세 장소에 도착해서 준비하면서 찍은 사진(7시경), 유세차(자전거) 자리잡고 앰프 준비하는 사진(7시 5분경), 그리고 그 동영상(7시 10분) 같은 시간증거들이 있습니다. 마이크 잡은 게 7시 5분 좀 넘어서이고, 고함 질러대서 몇 번 참다가 카메라 들이댄 게 7시 10분이니까... 뭐 답은 쉽게 나오네요.ㅋ

뭐, 제가 길게 쓰는 것보다, 윤미영 선본 측에서 낸 보도자료로 이번 사건 마무리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래, 보도자료 내용 나갑니다.


새누리당 양창호 영등포 구청장 후보, 
윤미영 정의당 구의원 후보 직접 찾아와 사과, 재발방지 약속
-새누리당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 폭력사건-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지난 5월 22일 영등포구 대림역에서 제6회 지방선거 영등포구의회의원선거 영등포 사선거구 (대림1동, 2동, 3동, 신길6동) 정의당 후보인 윤미영 후보의 선거운동에 대해 새누리당 양창호 영등포구청장후보 선거운동원이 폭력을 행사하여 방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미영 후보와 정의당은 ‘새누리당 영등포 구청장 후보의 사과’, ‘재발방지 약속’, ‘문제가 된 선거운동원 해임’을 요구하였습니다.

3. 이에 대해 5월 23일 새누리당 양창호 후보와 문제가 된 선거운동원이 직접 윤미영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여 사과하였습니다. 또한 사실이 왜곡된 뉴스기사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인터뷰를 했음을 인정했습니다.

4. 아래에 상세한 내용과 사진을 첨부합니다.

영등포구의회의원선거 영등포구 사선거구 
정의당 윤미영 후보



새누리당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 폭력사건

지난 5월 22일 6회 지방선거 본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2일 아침 영등포구 대림역 8번출구 앞에서 양창호 새누리당 영등포 구청장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윤미영 정의당 영등포구 사선거구(대림1, 2, 3동, 신길6동) 구의원 후보의 연설과 선거운동을 폭력적으로 방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선거운동원은 선거운동복을 입은 채, 구의원 후보가 연설대담을 시작하자 방송차 앞에서 “조용히 해”를 수차례 반복하며 연설을 방해했다. 정의당 구의원의 선거운동원이 “후보가 연설하는데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수차례 얘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더 높여 연설을 방해했다.

정의당 구의원 선거운동원은 이러한 새누리당 구청장 선거운동원의 폭력행위를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다. 이에 구청장후보 선거운동원은 촬영을 하는 선거운동원을 배로 밀치고, 욕을 하며 촬영하는 선거운동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선거운동원 복장을 벗고, 다시 욕을 내뱉고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는 다가와 사과 한마디 없이 이 선거운동원을 데리고 갔다.

이에 정의당 윤미영 구의원후보 선본과 정의당은 ‘새누리당 영등포 구청장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문제가 된 선거운동원을 즉각 해임, 또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다.

현재 유튜브에 사건 관련 동영상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 정의당 윤미영 후보에게 폭언 폭행 사건’이란 이름으로 게재되어 5만 8천 건의 조회(5월 24일)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새누리당 양창호 후보 직접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이에 대해 5월 23일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양창호 후보와 해당 선거운동원은 윤미영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접 사과를 하였다.
사건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직접 확인한 양창호 후보는 “폭언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사과한다.”고 사과의 의사를 밝히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였다.
해당 선거사무원 역시 윤미영 후보와 폭언, 폭력을 당한 윤미영 후보 선거사무원에게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폭력을 행사한 선거운동원은 직접 사퇴의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양창호 선본 사실왜곡 인터뷰 사과

양창호 후보의 이러한 사과와는 달리 양창호 선본측에서 인터뷰 한 내용으로 인해 다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양 후보측은 보도자료에서 영등포구 구의원 윤미영 후보는 조용한 출근길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확성기를 통해 선거운동을 했고 (우리쪽) 선거운동원이 ‘지금 세월호 문제도 있는데 좀 조용한 선거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자 윤 후보 측에서 반응이 전혀 없었고 무시한 채 확성기로 계속 시끄럽게 유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후보측이 계속 무시하자 화가 나 한번 큰 소리로 조용히 좀 해주라고 하니 윤후보 선거운동원이 지금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거냐고 따지면서 휴대폰 카메라로 선거운동 방해에 촬영을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5월 22일 윤미영 후보가 영등포구 대림역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이 7시 5분이며 폭력행위의 동영상이 찍힌 것이 7시 10분으로,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폭력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한 폭력행위를 한 선거운동원은 처음부터 “조용히 해”라며 소리를 지르며 선거운동을 방해하였다.

또한 윤미영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은 타 후보들과 달리 트럭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친환경 전기자전거이며 초소형 앰프를 사용하고 있다. 윤미영 후보가 연설을 할 당시에도 지상으로부터 30cm의 단상에 올라가서 연설을 했기 때문에 양후보측의 주장처럼 시끄러웠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편으로 정의당은 “모두가 침묵하고 책임지지 않을 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밝히고 정확히 책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보정당 되겠다.”는 방침이 있으며 윤미영 후보는 이러한 당의 방침에 따라 선거운동을 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 양창호 선거캠프는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으며, 언론에서 인터뷰를 요청해 답을 했을 뿐이다”며 “사실확인을 못한 채 수행하는 사람의 이야기만을 듣고 말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후보님의 사과와 다른 뜻은 절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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