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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과거] 운문 - 사막의 봄
게시물ID : readers_8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로새기다
추천 : 2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30 22:47:41

사막의 봄

 

작열하는 뜨거운 열정에

내 몸은 점점 지쳐간다.

얌전하게 메마른 감성이여

다시 한 번만 꽃피워 다오

타들어가는 내 속을 누가 알까.

 

건조한 일상 속에서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도

내게는 고마울 따름이다.

나에게 희망의 비를 내려다오

사막의 봄이 어찌 푸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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