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VOA 인터뷰 "계속 목소리 내겠다..귀국후 조국 기여 방법 논의"
(테헤란·유엔본부=연합뉴스) 강훈상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시민으로서, 계속 목소리를 내면서(raise my voice) 유엔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요구 시위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하고, 헌법에 따라 정상적인 국정운영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는 31일을 끝으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는 반 총장은 이날 밤 방송된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와 인터뷰, 그리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