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불편 하셨나요?

물론 완전히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가 외모지상주의로 돌아가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저 또한 불만이 많거든요. 


언젠가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평소 외모에 대해 깊게 생각치 않고 있던 저에겐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오유의 고게에서도 외모에 대한

고민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으며

그들의 고통이 그저 다른 세계 일만은 아니기에

항상 이런 류의 이슈에 대해서 민감한 편이었습니다.


왜 우리 사회에 좋은게 아니면 나쁜거라는 생각이 

뿌리를 내리게 된것일까요?


무도 방송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내용자체를 보면 크게 잘못된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보면서 재미를 느꼈었지요. 


짝 이라는 프로그램과 예전 신동엽과 이경규가

진행하던 프로그램 또한 버젓이 존재했고 

언급한 프로그램들도 논란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시청률도 유지하며 잘 운영되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번편을 보고 오유에 들어오니 논란글들이 많이

보였고 글 내용과 댓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 오유에서 불편한 마음을 나타내시는 분들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노홍철이 여자를 선택한다는

점인듯한데요.



여자분들도 선택을 할수있다는 점을 간과하신건

아닌가요??


명함을 받으신 여자분들도 소개팅 참석에 대한

의사결정이 있으며 만약 소개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더라도 또다른 남성과의 소개팅이 금지되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노홍철이 다수의 소개팅 상대를 만날수 있듯이

여성분들도 다수의 남성들을 만날 기회와 권리는 여전히 

보장된다는 점인거죠.


아닌가요?


그리고 노홍철의 이상형에 대한 논란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키 174이상에 26살 이하. 눈 크고 입큰 아름다운 여성분.

그리고 착했으면 좋겠다.


저도 이래요. 다만 저는 제가 키가 작고 저보다 큰 여성분은 

제가 부담스럽기에 작은 분들을 선호하구요.


만약 노홍철이 키가 작아서 170이하의 여성분을

선혼한다는 말을 했고 무도 동료들이 그런 여성분들만

찾아다녔다면 이것또한 논란이 되는 것일까요??


사회에서 외모에 대해 기득권이 형성되는.

이 단어를 싫어하지만 좋은 스펙을 가진 여성분을

원했기에 불편함을 느끼셨던건 아닌가요? 


또한 어린 여성에 대한 것 또한...

노홍철이 10대의 아이들을 원했나요?

30대 남성은 20대 여성을 좋아해서도 원해서도 

안되는 것입니까??  


20대 남자가 30대 여성분을 좋아할수 있듯이

그 반대도 가능한겁니다.


 애초에 해당 조건이 안되는 여자분들을 제외한다는

점이 불편하신가요?


노홍철은 연예인이기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의 기준은

접어두고 일단 만나야 하는건가요?


왜 그래야하죠?

단지 자신이 좋아할 가능성이 높은 예를 든것이고

맴버들 또한 예를 토대로 잘 성사될수있도록 노홍철이라는 

사람이 사랑에 `잘` 빠질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찾아다녔던것일 뿐 입니다.


 저는 오히려 논란이 된다면 정준하를 좋아한다는 분의

의견에 특이하다는 의견을 비춘 부분이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준하의 캐릭터를 좋아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분들에겐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갑니다.

그게 틀린건 아니잖아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우리 모두가 분노하고있지만

이 분노를 풀곳이 이번 무도 특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머리를 식히고 생각해봅시다.

이번 무도 특집과 노홍철 그리고 무도 맴버들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류에 속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생각이 들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걸 고쳐야되는건 아닐까요?


야밤에 답답한 마음에 생각도 짧고 글재주도 없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