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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노홍철씨에 대해 너무 박한 평가를 내리는 감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muhan_29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인간1호
추천 : 3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5 10:13:09
이번 이상형 기준은 키만 크다는 점을 빼놓고 누가봐도 보편적인 남자의 이상형 이었는데.
꼭 사람이 이상형대로 만난다는 보장도 없고, 아무리 못난 사람도 이상형은 잘난 사람을 바랄수도 있지 않나요?
 
결국 어린여자만 좋다고 한 점이나 노산에 대해 언급한 점에 대해선 모두가 확대해석한 비판과 비난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 확대해석의 근간을 삼기 위해 자꾸 박지선씨에 대한 언급이나 지니어스출연때(이게 왜 여기서 다시 끄집어 나오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를 가져오시는데
 
박지선씨에 대한 언급은 솔직히 박지선씨가 아이디어 자체가 아주 훌륭한 코너를 짜서 개그를 한적도 많지만 자신의 외모를 희화화 함으로써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하하는게 맞다고, 옳다고 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못났는데 감히 누구 외모를 비하합니까 제가 잘났어도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웃음을 준적도 많다보니
사실상 아이템 초기 구성상 못친소 시즌2나 다름없었던 쓸친소의 방송컨셉, 그리고 저 남자많아요~ 부터 시작한 박지선씨의 (아마도 이런 대화를 의도했던 영리한) 대사, 그리고 예능방송의 연장선이라는 명목하에선 충분히 가능한 애드립이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노홍철씨가 원래 가지고 있던 신악마 독설가 컨셉이 폭발할때마다 말려주고 수습의 역할을 해주는 유재석씨의 곁에서 였으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이런 말 하면 또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간 멤버들끼리, 혹은 남자게스트가 출연했을때, 이보다 심한 처사나 말을 받았을떄도 그냥 웃고 넘어간 적도 많지 않았습니까? 유독 박지선씨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 건 명백한 성역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 컨셉도 같이 tv를 시청하던 이모에게 이거 나중에 여자들이 알게되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 여러명에서 동시에 작업을 건건데 라고 ,말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사실 결혼회사나 중매꾼도 중매대상의 스펙, 외모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자료들을 포트폴리오처럼 만들어 여러명에게 돌리고. 그중에서 상대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아마 방송용으로 소개과정을 동료들이 직접 섭외하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이상형을 기준을 들고 소개팅할 여성들 찾아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여자를 상품처럼 고른다는 느낌이 묘하게 생긴 것이지, 사실 이상형의 기준에 벗어난 여성분들도 명함을 받았고 그냥 넘어갈수 잇는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소개팅 상대의 외모나 스펙, 비전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우리 주변에도 흔한일 이잖습니까.
때문에 섭외하는 과정에 노홍철씨 얘기만 꺼내도 여성분들이 "노홍철씨는 좀, 아이고~ , 아유~"하고 기겁하며 손사례를 치는 것또한 노홍철씨가 받아들여야하는 몫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노홍철씨에 대해 그간 언급했던 자기관리나, 이런 부분 또한 솔직히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서 좀 웃었습니다. 노홍철씨가 "자기관리 안하면 헤어질꺼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자기는 자기관리도 안하면서 상대방에게 ㅋㅋ?" 하면서 코웃음 치던 분들은
노홍철씨가 단것을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자기관리가 필요할땐 몇십키로씩 살을 빼고 근율을 다지던 사람이란 걸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자기관리를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거나 할 땐 한다는 것을 말할려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기관리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거란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봤을 땐 제가 느꼈던 노홍철씨는 예쁘고, 어리고, 신체스펙이 좋은 여자만 밝히는 남자라기보다,
건강하고, 자존감 높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커리어우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즉, 나와 연애나 결혼을 하기 위해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해라는 기준을 잡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관리를 잘하는 여성 자체가 이상형일 수 있겠죠.
 
솔직히 요새 보면 노홍철씨에 대해 달리는 리플 보면 확대해석에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아주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분명하게 열폭으로 보이는 리플들도 많고, 그런점을 이용해 괜히 열폭열폭거리며 콜로세움을 여는 여혐종자나 안티무도어그로꾼도 보이는데,
제가 지난 9년의 시간동안 봐왔던 노홍철씨는 인간미 있고, 사회에서 누구나 흔히 있을 수 있는 단점도 있고, 항상 열심히 하고, 에너지 넘치고, 선행도 베풀줄 알며 멤버들도 사랑할 줄 아는 좋은 모습이 더 컷는데, 어쩌다 이런 박한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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