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만 삼년정도 하다가 가입한지는 얼마 안됬는데요. 어느 게시판을 가던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눈팅하며 지냈어요 계속해서 오유를 드나들며 지금까지 할 수있었던건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곳의 정치적성향이 저의 성향과 상당히많은 부분 비슷하고 공감할수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인데요 이십대후반 남자사람 차 안좋아하는사람 있겠냐만은 희안할 정도로 차에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어요 지금도 야간에 대루등만봐도 차종,연식,등급까지도 알 정도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요. 당연히 자동차게시판도 손에꼽을 정도로 자주 드나드는데 현대,기아 까는글 보면 기분이 참 묘해요. 제가 타는차는 현대차인데 욕얻어먹는 게시글클릭해서 보면, 당연히 욕먹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거든요. 혹시나 내차에도 저런문제 생기지않을까 불안한것도 사실이구요 중고차만 타다가 처음으로 내가모은돈으로 새차를 샀어요. 차를 구매하기전까지 많이 알아봤죠 구매가능 차종리스트를 정하고 동호회에도 가입하고 여러까페에도 가입하면서 내가 모른던 소소한 옵션들까지 놓치지않구 쉽게 만질 수있는 돈이 아닌만큼 후회하지 않을 선택하고싶어서 10개월정도 걸려서 정보 얻어낸거같아요 그러구 나서 결국은 현대 i30 를 구입했죠. 디젤에 풀옵션이라 구입당시 차가격만 2470만원 들었어요. 저도 알아요 수입차가 차체강성도 그렇고 여러가지면에서 더 좋다는걸요. 주위에서 말도 많았어요 그돈이면 조금만 더보태서 헤치백원하면 골프사라. 중고로 큰차사라. 결정은 제가 하는거잖아요. 말많은 국산 파노라마 선루프도 달려있구요. 우리나라에서 제일욕많이 먹는 현대라는 회사의 차입니다. 기업윤리 안전을 담보로한 원가 절감. 보면서 가끔생각하긴하죠 "그냥 수입차를 살껄그랬나?, 내차도 저러면 어쩌지?" 하지만 어쩌겠어요 내가 내현실에 맞추어서 타협하고 내의지로 구매한것을요. 아직도 저는 세차하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요. 돈걱정안하고 사는사람이었다면 저도 물론 수입차 샀겠지요. 복권되면 제일 사고싶은차가 q7 이에요. 국산차생산기업이 욕 많이 먹는거 알면서도 현실적인 드림카는 기아의 "모하비" 네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어도 도통 관심이없어서 아반떼 타는 사람도 있구요. 금전적으로 넉넉치않아도 오로지 차가좋아서 골프타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건데. 새차나왔다고 기분좋게 늘오던곳에 인증한 사람들. 현기차니까 우선반대. 산사람들은 기업윤리 이런거 떠나서 현실과 타협해서 구매하신 분들이에요. 솔직히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 차에관심없는 사람들이 어디있습니까?? 그분들도 다 알겠지요 중고로 현기차를 산사람이든 새차로 수타페를 사신분이든. 산타페와 q5 둘중 어느게 좋은 차냐고 하면 백이면백 q5라고 하실분들이에요. 비하하는건아니구요 저부터도 그래요 5000만원으로 티구안살래 모하비살래 하면 전 당연히 모하비사요. 원래 사고싶기도 했던차고 차급자체가 다르니까요. 제 현실 드림카인 모하비 내돈 5천만원 열심히모아서 샀는데 기분좋게 인증하면 그때도 반대를 먹겠죠??? 인증안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에요. 맞는 말이죠 그렇지만 같은공간에서 여러사람이 어울리는 만큼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기차 산사람들은 다 비아냥소리듣구 반대먹으려고 산사람들 아니잖아요? 좋은일엔 축하도 해주고 안좋은일이 생겼을땐 위로도 해주고 그게 사람들사는세상아닙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지내자구요 차게에 정이 떨어진것도 아니구요 예전부터 유독 현기차인증글엔 반대가 끊이질 않아서 차를 구매한 사람이 죄인이되다시피하는 분위기에 지나가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200만원짜리 똥차를 타도, 수억원대의 수퍼카를 타도, 다 내발이 되주고 나만의 공간이 되어주는 녀석들이잖아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