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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적해서 시 써봄...
게시물ID : readers_8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아이
추천 : 0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30 23:29:15
아이야, 바람이 생기면
바람을 막는 힘이 생긴단다.

아이야,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거든
서쪽을 향해라.
아이야,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거든
바람에 맞서라.

너의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방패가 될 수 있도록
바람을 가져라.
시릴 정도의 바람을 가져라.

아이야, 너에게도 바람이 불어오고 있느냐?

-

근데 겁나 중2병같아서 아무도 못알아듣게 쓴 게 함정...
그냥.. 지금 기분이 꽁기꽁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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