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테이크아웃 커피집에 갔어요
돌아다니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너도 마실래? 하고 물어보니 친구는 ㄴㄴ 하고
저만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더치커피가 있길래
오 간만에 슈프리모를 즐겨야겠군 하는 마음으로 슈프리모 더치커피 주세여
하고 잠깐 친구랑 딴짓하는 사이 커피가 나왔는데
음? 커피색이 까나리앳적 색이잖아..
너무 진한거 같은데 싶어 한입 마셧더니
나에게 알바가 사약을 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음에 물없이 더치커피 원액을 준것 같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미 한입 마신 커피
저기 원액 주신것 같은데요.. 하기도 애매하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저기 죄송한데 컵에 얼음만 넣어서 하나 주실래요..?"
했더니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를 반 나누고 물을 더 붓고 친구보고 마시라고 줬는데
그래도 씀.....
아.......그래도 너도 사약_☆
근처 정수기에 있던 컵에 막 나눠가면서 물 붓고 제조하는데
알바생 너란 아이의 표정이 말하길
뭐야 저 거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원액을 나누고 나눠서 아메리카노 제조해먹고 왔습니다 ㅠㅠ
알바생이 "컵홀더는 돌려주세요" 하더니 그 종이홀더를 가져간건 함정
어..... 근데 끝마무리는 어케하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