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을 분석한 결과 사용량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을 5일 제기했다.
김 의원이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김 원장의 프로포플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3월1∼8일)과 겹치는 2월27일부터 3월9일까지 프로포플 사용 내역이 전혀 없었고, 박 대통령 해외 순방 시기에 김 원장의 프로포플 사용내역이 없는 경우가 네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