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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 너무 부럽다.....난 스팸 먹는게 소원인데....
게시물ID : cook_8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투는나의힘
추천 : 22
조회수 : 222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2/16 03:15:40
저는 정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자취생임.....

무슨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 너무 찢어지게 가난한 나머지

엉덩이도 반으로 쭉 찢어졌음....(남들 엉덩이는 안봐서 모르겠음)

여자친구니 뭐니 크리스마스가 외롭다니

난 이런거 사실 너무 사치 스럽게 느껴짐

나도 솔로지만 나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스팸 구이를 먹는 것임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뜻한 흰 쌀밥을 머슴밥처럼 한가득 담아

(집에 쌀도 없음....)

크리스마스니까 큰맘먹고 몇달간 돈 아껴서 산 스펨을

그걸 그냥 부르주아 처럼 한통 죄다 뜯어서

간격 0.5cm로 썰어서 후라이펜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밥 한술 뜨고 스펨 한조각 냠냠 하고 싶음

오죽하면 꿈에서도 스팸꿈을 꿈

며칠전 꿈에 산신령이 나와서

여친과 스팸을 보여주면서 어느게 니꺼냐고 물었을때

솔직하게 둘다 제것이 아닙니다 라고 했더니

착하다면서 여친을 선물해 주심

근데 진짜 눈물 뚝뚝 흘리면서 너무하다면서

스팸으로 바꿔달라고 한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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