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엄격한 윤리의식을 지녀야 하고 품위 유지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여성비하, 성차별적 발언과 명예훼손, 모욕적 발언을 일삼은 두 야당 의원의 막말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넘어 기본적인 인성마저 의심케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자로 나온 강경화 장관에게 "하얀 머리 멋있습니다. 여자분들이 지금 백색 염색약이 다 떨어졌답니다. 그렇게 인기가 좋습니다. 저도 좋아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들은 "장관 업무와 상관없는 외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외교부 장관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기반 한 것으로 성차별적, 여성비하적 발언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