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동네앞 술집을 지나다가 웃는 옆모습이 정말 예쁜 여성을 보고는 어...! 이러다가 결국은 집에 들어갔습니다. 친구까지 3명이서 한창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네요. 20분정도 고민을 하다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있었어요. 술집앞에서 좀 서성이다가 마음다잡고 들어가서 그 반한 여성분께 지나가다가 봤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런데 연락처좀 줄수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번이 생애 2번째 시도였는데, 이번에도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말을 들었어요.
와 이건 진짜 어떻게 받아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남자친구가 있던없던 "있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능글맞게 대처하는것도 제 타입이 아닌듯하고..
매너라고 생각하기때문에도 그렇고, 어차피 남친있는데 제가 성공한다고 쳐도 그 여자는 내가 남친이라도 다른 남자에게 연락처를 주겠구나라는 생각에..
하아 제 자신이 너무 소심하게 느껴지네요. 주변에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해야 아는 여자가 생기는 것도 아쉽네요.